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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徐貞姬) 인물백과사전

쿠카곰돌이 2020. 3.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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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정희 (徐貞姬)
출생 1962년 12월 14일
본관 이천 서씨
학력 동명여자고등학교 (중퇴)
종교 개신교
정당 기독자유통일당
가족 딸 서동주(1983년 생), 아들 서동천(1985년 생)
형제 1남 3녀 중 둘째(차녀)

대한민국의 모델 출신 방송인.

4남매 중 둘째로 출생. 어린 시절이 좀 불우한 편인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아래에서 컸지만, 주로 외할머니가 돌보셨다고 한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모델로 뽑히며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는데, 서세원과 결혼하며 은퇴. 사실상 결혼한 이유는 리얼스토리 눈에서 밝혀졌는데, 서세원한테 18살 때 당시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서정희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서세원한테 성폭행을 당하여 임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서세원의 인기는 상당히 어마어마하였다. 이후 책도 냈고, 인테리어 사업도 하였고, 가끔 방송에 나와 잉꼬부부 모습도 보여주였다. 그러나 2014년 5월 10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서세원에게 목을 졸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것. 결국 2015년 8월 21일, 이러한 가정폭력 등을 사유로 합의 이혼하였다.

다만, 본인도 이 과정에서 바가지 인테리어 소품 판매 등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좀 비난을 받았다. 자세한 것은 후술.

1980년대 해태제과의 전속 모델이었고,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사에서도 전속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광고 모델로 평이 좋았다. 당시 광고를 담당한 분의 말로는 "다른 모델들은 3롤을 찍어도 괜찮은 사진을 얻기 힘들었는데, 서정희는 1롤만 찍어도 아무 컷이나 다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포토제닉하고 요정 같은 매력이 있었다."고 한다.

"서정희의 리즈 시절을 보면, 서세원은 연정훈보다 더 나쁜 놈."이라는 소리도 있다. 연정훈의 경우야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지마는, 서세원은 진짜다. 관련 기사.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했던 서정희가 "서세원와 같은 CF를 찍은 게 부부의 인연이 되었다"고 자서전에 서술하였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광고 담당자분도 개인 블로그에서 밝혔다. 해당 블로그를 보면 업계 관계자들은 암묵적으로 다 알고 있던 사실이었던 듯 하다.

하지만 얘기 들어보면, 서세원이 어린애 낚아서 동거를 하다가 언론에 걸리게 되면서 결혼한 것이니 도둑놈 소리 들어도 할 수 없다.
서세원이 양원경에게 "박현정이 더 성공하기 전에 붙잡으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붙잡으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리 로맨틱한 뜻의 단어가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양원경 항목에서 확인.

2015년에 앞에서 서술한 폭행 관련 형사 소송에서 서정희는 충격적인 내막을 털어놨다.
서정희가 내세운 주장은 이렇다. "19살 때 서세원한테 강간을 당했는데,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세원과 결혼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할 엄두조차 못 내고, 32년간 서세원에게 붙잡혀 살았다."

어째서 결혼을 유지했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지만, 서정희는 맨 위의 프로필에서 봤듯이 1962년생이다. 이때, 여자는 이혼의 'ㅇ'도 마음대로 못 말하는 세상이었다. 게다가 아이들의 앞날을 막는다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서정희가 그렇게 하는 건 어려웠다. 또한 강간에 대해서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성폭행 피해자가 수치심과 사회적 낙인 때문에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경찰이 애를 먹는다는 기사가 많다. 왜 적극적으로 탈출하지 않았냐는 물음이 서정희 시절에는 통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세간에는 무난하게 부부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당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가수 김지애가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를 개사하여 연예계 소식을 알려주는 코너에서 '팀웤좋아 호황이룬 서세원 부부'라는 가사가 등장하기까지 한다. 지금보면 참 아스트랄하고 충격적이다. 그만큼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었다.

알뜰살뜰하게 살림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서세원이 영화 제작하기 위해 대출 받으려고 은행에 갔었는데 지점장이 "서정희 데려와라. 서정희가 동의하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되게 유능했다. 물론 위의 일화는 사실인지 카더라인지는 알 길이 없다. 자서전에서도 인테리어를 위해 돈 들이는 것을 싫어하며 고물을 주워다가 혼자 리폼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자식들도 학벌이 꽤 좋단 걸 보면 여러모로 대단한 아내이자 어머니인 것은 사실이다.

2014년 5월 10일 위에서 서술한 대로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해 112에 직접 신고하여 형사소송을 걸었고, 2014년 7월 2일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5억 원 사기혐의로 피소되었다가 무혐의로 풀려난다. 그 뒤, 2014년 11월 20일 서세원은 법원에 출석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2015년 5월에 서세원이 폭행에 대해서 유죄판결이 나면서 이혼소송에서도 서정희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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