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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란? , 코로나19 증상

쿠카곰돌이 2020. 3. 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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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약칭 코로나 19는 SARS-CoV-2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남극과 일부 섬을 제외한 지구상 모든 대륙으로 퍼져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범유행전염병(Pandemic)이다.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되어 2019년 12월 12일 최초 보고되었다.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과의 신종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20년 1월부터 중국 바깥의 나라들로도 널리 퍼졌다. 중국 춘절(음력설) 연휴가 겹쳐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났고, 중국 내 여러 도시들이 2020년 1월 23일 우한을 시발점으로 봉쇄되기 시작하여 기능이 마비되는 등 상당히 심각한 사태로 발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2월 28일부로 코로나19의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였으며, 3월 11일 마침내 범유행전염병임을 선언했다.

 

발병 초기에 보고된 불상의 폐병 증상으로 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임시로 novel coronavirus(2019-nCoV)라는 표현을 사용 중이었지만 그보다 먼저 한국이나 중국, 일본 등의 국가들에서 우한 폐렴(武漢肺炎)이라는 용어를 먼저 쓰기 시작했다.

이는 2015년부터 낙인 효과를 우려한 WHO에서 병명에 지역 이름을 넣는 것을 피하도록 한 권고에 위배되는 명칭이다. #

대한민국 정부에서 잠정적으로 사용하던 질병 명칭은 'Novel coronavirus'를 번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었다. 일본에서는 처음에는 신형 폐렴(新型肺炎)이라고만 하다가 현재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新型コロナウイルス), 또는 줄여서 신형 코로나(新型コロナ)라는 명칭도 함께 쓰고 있다. 북한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라고 명명했었다.

제네바 현지 시각으로 2020년 2월 11일, WHO에서 이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Coronavirus disease 2019)로 확정했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번역했으며 # 줄여서 '코로나19'로도 부르기로 하였다. # 코로나십구가 아닌 코로나일구로 발음한다.

또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명명이 이루어졌는데, 국제 바이러스 분류 체계 위원회에서는 해당 바이러스를 SARS-CoV의 변종으로 보고 SARS-CoV-2으로 명명하였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반발하고 이름을 CARS-CoV 등으로 바꾸자고 제안 중이긴 한데, 각국에서는 사실상 무시 중.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역시 원인 바이러스의 이름도 질병과 같은 COVID-19라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그간의 친중적 추태 덕분에 사실상 무시되고 있다.

2020년 3월 3일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잦아들 무렵, 일본 자민당 소속 참의원 히로시(山田 宏)가 중국 언론이 '우한이 발원지가 아님'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면서 다시 '우한 폐렴'으로 부를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신형 코로나라고 애매하게 부른다면, 어디에 원인이 있었는지를 망각하게 된다"며 중국이 우한이 발원지가 아니라든가 한국과 일본의 방역 체계를 무시하는 발언에 대해, 발원지에 대한 명확성을 위해 명칭을 정정하자는 소신 발언을 내비쳤다. 일본 국회에서의 발언 참고

3월 6일 미 국무부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나라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3천700만 달러 지원을 거론하면서였다. 또한 7일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이 취한 노력에 기쁘지만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왔다고 한 건 다름 아닌 중국 공산당"이라고 맞받아쳤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민행동수칙
일반 국민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으세요.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마십시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여 주세요.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목아픔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세요.

고위험군: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마십시오.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방문이나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유증상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목아픔 등)이 나타난 사람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3-4일 경과를 관찰하여 주십시오.
38°C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의료기관 방문시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여부를 알려주세요.

국내 코로나19 유행 지역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주십시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매일 실시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으세요.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최소 알코올 60% 이상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하세요.
아픈 사람들과 가까운 접촉을 피하세요.
아플 때는 집에 있으세요.
기침이나 재채기 시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막고 사용 후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자주 접촉하는 물체와 표면을 세척하고 소독하세요.
미국 CDC(질병 통제예방 센터)는 건강한 사람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마스크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착용해야 감염 위험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캐나다의 바이러스 연구 권위자인 피터 린 의학 박사는 캐나다 국영 방송 CBC에 27일 출연해 "종이 재질로 된 마스크는 어떤 종류라고 해도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 이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을 수는 절대로 없다"라고 경고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는 사이즈(지름)가 0.1~0.2㎛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N95 마스크로도 완전히 걸러낼 수 없다는 것이다. 대신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비말은 막아낼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보통 침방울, 공기 중의 떠다니는 부유물 등 다른 입자에 붙어 이동하기 때문에 비말 상대로는 N95/KF94 마스크도 완벽히 막지는 못하지만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침방울 자체는 공기 중에 떠 다니는 것이 아니므로, 일반 종이 마스크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나 이왕 쓸 거면 등급 높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은 편이다.

참고로 공기 전염이 확실하게 증명되기 전에는 일반적인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의료용 마스크 포함)를 쓰는 것도 의미있는 예방효과가 있다. 언제까지나 비말 전염이 주된 전염방식인 만큼 일반적인 부직포 마스크도 입.코에 오염물질이 묻은 손이 덜 닿게 되는 효과가 있다. 중요한 것은 방역용/일반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든 오염된 마스크는 다시 쓰지 않고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잠깐 동안(약 1~2시간) 쓰지 않은 이상, 적어도 매일매일 새 마스크를 쓰는게 좋다는 것. 잠깐 썼더라도 마스크가 오염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폐기하고 새로운 위생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최악은 썼던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천 재질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내 입김에서 나온 습기가 마스크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린 박사는 "습기가 남은 마스크는 바이러스 침투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안 쓰는 것보다 쓰는 게 낫다고도 했는데, 100% 예방은 할 수 없어도 적어도 (이것저것 만지면서)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걸 마스크가 막아준다고 했다.

미국 FDA에 따르면 일회용 방역 마스크라도 습기를 충분히 말린다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재사용이 불가능할 때의 기준은 먼지로 인해 필터의 구멍이 막혀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눈에 띄는 오염이 발생한 경우로, 대략 7일 정도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제되는 것은 '확실한 건조'로 주머니 안에 구겨넣거나 접어서 보관하면 습기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아 재사용이 어려워지므로 항상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는 펼쳐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최근 한국에선 "재채기가 나올 경우 자신의 팔로 막고 하는 게 예절"이라는 기침 에티켓 캠페인이 한창이다. 그러나 린 박사는 "대체 그런 믿음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며 "바이러스 수백만이 소매에 남으면 자신이 건드렸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방법은 깨끗한 휴지를 상비해 다니면서 그 휴지에 재채기를 하고, 바로 그 휴지를 폐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휴지가 없을 경우 소매로 가리라고 하는 것은 바이러스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딱딱한 표면에서보다 섬유 같은 부드러운 표면에서 생존 기간이 훨씬 짧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이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할 때 침이 다른 곳으로 튄다면 그 부분에 생존하여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이 닿았을 때 손으로 옮겨가 다시 얼굴을 만지거나 할 때 호흡기나 각막 등으로 전염된다. 따라서 마스크는 직접적인 감염자의 타액이 얼굴에 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는 것을 막는 목적이다. 소매나 팔에선 바이러스가 오래 남지 않고 사멸할 수 있고, 손이 잘 닿지 않아서 남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줄기 때문이다.

린 박사의 의견은 옷소매를 사용하는 기침 예절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나온 발언이란 것을 상기해야 한다. 옷소매 기침예절이 비말감염 차단에 완벽하진 않으나, 손으로 막거나 아예 막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옷소매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껄그럽다면 티셔츠를 입었을 경우에 목 부분 안쪽에 혹은 팔꿈치 안쪽 부분에 대고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된다. #1 #2

어떤 사람들은 소독약을 평상시에 배치를 해둬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뿌리곤 한다. 화장실에 가서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고 장소적 자유가 없을 경우에는 소독약을 미리 뿌려두는 것이 현명한 예방책이다.

2020년 3월 3일 식품의약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과 마스크 공급량 부족의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마스크 선택과 사용법 개정 및 권고를 하였다. #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할 때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KF80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인 경우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건용 마스크 재사용 시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이 가능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 사용 권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권장하지 않음
정전기 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 고려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전기 필터는 찢어질 수 있으므로 장착 시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 필터를 사용
정전기 필터 세탁 금지,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 필터로 교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포스터
2020년 3월 12일 대한의사협회도 마스크 사용에 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병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면마스크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에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보건용마스크(N95, KF94, KF80)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의 감염 전파 차단에 효과적이며, 질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인의 경우, KF80마스크로도 충분합니다.
외과용 마스크, 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기능이 있어 감염의 전파 차단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 마스크 사용은 권고 되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재사용 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료 도중에도 그대로 착용 할 것을 권고합니다.
마스크 사용과 함께 기본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증상
코로나19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임상 양상을 중증도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무증상부터 합병증 없이 발열, 호흡기 증상만 있는 경우, 경증~중증 폐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패혈증 쇼크까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로, 평균 7일이다.

다만 이는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던 MERS를 참고로 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보긴 힘들고, 이후 조사에서 SARS와 약 80%가 일치한다고 밝혀짐으로써 메르스보다는 전체적으로 사스와 유사할 가능성이 더 높다. 사스의 잠복기는 대략 2~7일이고 드물게 10일 전후까지 잠복되는 경우도 있다. 즉 메르스보다는 평균 사흘 정도 짧은 잠복기를 가진다.

이후 중국 광둥성 공중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평균 잠복기는 4.8일, 격리까지 걸린 기간은 2.9일에 전염력은 사스보다 1.6배 강하다는 분석 결과를 바이오 연구 논문 선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에 지난달 26일 게재했다. 3월 연구에 의하편 평균 잠복기는 5일이며, 97%의 환자는 11.5일, 99%의 환자는 14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고 한다.


초기 41명의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보고된 증상은 발열(98%), 기침(76%), 호흡곤란(55%), 근육통(44%), 가래(28%), 두통(8%), 객혈(5%)이었다. 증상 모두가 너무 비특이적인 상기도 감염 증상들이어서, 환절기 감기와 혼동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우한시 또는 후베이성 등지의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이 2주 이내에 상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339(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해야 한다. 또한 혈액 검사상 림프구 감소증(63%)과 백혈구 감소증(25%)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중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초기 증상이 발열, 무기력, 마른 기침이라고 한다. 이후에 호흡 곤란, 급성 호흡 장애, 쇼크, 혈액 응고 장애가 있다고 한다. 다만 무려 약 2%의 확률로 발열 증상이 생기지 않아 초기에 알아채기 힘든 경우가 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중증 폐렴이 나타나서 폐 CT를 찍었을 때 정상인과는 다르게 폐가 하얗게 나온다고 한다. 그중에서 생명이 위독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고령, 만성병 환자, 비만 같이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었다는 점을 볼 때 일반적인 성인의 면역력이면 치사율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 지역별로 집계된 보고서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의 치사율은 5%에 달할 정도로 높으나 이는 감염자가 많아서 의료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높은 걸로 보이며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치사율 0.16%로 낮았다. # 또한 중국은 증상이 약한 감염자는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치사율이 더 높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의료진은 감염력은 높다고 밝혔다. 


우한 대학병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위의 증상과 함께 식욕 부진, 혼수상태, 구역질, 구토, 설사, 결막염, 가벼운 근육 통증 등의 증상도 발생한다고 한다.


환자의 절반은 호흡 곤란 증상까지 갔는데 발병 후 이 증상까지 평균 8일이 걸렸으며, 중환자실 입원까지는 10.5일이 걸렸다. 전체 환자 중 10%는 인공호흡기를, 5%는 에크모(인공심폐기)를 달았으며 환자 중 15%가 사망했다. 
2020년 3월 4일에는 화중(華中)과기대 퉁지(同濟)의학원 법의학과 교수 류량(劉良)에 의해 SARS-CoV-2가 단순히 폐렴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혈액 성분을 폐로 직접 보내서 익사시킬 정도의 폐부종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라는 것이 밝혀졌다. 


의료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세포 반응이 활성화된 것에 주목하며 '사이토카인 폭풍'이 질병의 심각성과 관련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도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힘든 이유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꼽았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 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일어나는 부작용 현상이다. 외부에서 침투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사이토카인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쏟아져 바이러스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준다. 즉, 의도와는 반대로 환자도 공격받는 일종의 자폭 현상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면역반응이 역효과로 나타나, 기존의 폐 손상을 악화시키거나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전신의 여러 장기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이 활성화된 젊은 사람이거나 건강한 사람도 중증 폐렴을 야기할 수 있다. 과거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도 젊고 면역력이 높은 사람들의 치사율이 높았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꼽히고 있다. 


드물지만 사스,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중추신경까지 침입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이하게도 영유아 및 소아는 경미한 증상만을 보였으며, 0~9세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중국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중환자도 인공 호흡기와 투석 정도의 치료 후 완치 1례, 생후 2개월, 생후 14일 신생아도 감염 후 무증상 혹은 경미한 증상만 보이다가 완치되었다. 감염률도 낮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예를 들면 소아의 호흡기 세포가 바이러스와 궁합이 좋지 않다는 설, 이미 소아들이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어 면역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이 있어야 위험한데 소아들이 그런 병이 잘 없기 때문이라는 설 등. 면역력이 약한 것이 오히려 치명적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덜 일으킨다는 설, 등이 있다. 물론 소아천식의 경우에는 응급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 정도는 하고 있다.


사람마다 몸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것은 다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티가 나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발열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일어나는 증상이고 발열이 없다면 폐렴과 다른 증상들도 약해서 감염을 알아채기 힘들 수도 있다. 이 점을 토대로 본다면 무증상 감염은 사실 무증상 감염이 아니라 증상이 얕아서 알아채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치사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역 감염 단계에 들어서서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격리 병상이 부족하게 된다면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보니 병상의 대증 치료가 중요한데, 병상이 없으면 그런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이 이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대구광역시 역시 초입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훠선산 병원 같은 임시병원을 건설하는 것. 해당 임시 병원이 문제가 많다고는 해도 없는 것 보단 훨씬 낫기 때문이다.


한국은 치사율이 유난히 낮은 편인데, 대규모의 빠른 검사를 통해 발견한 경증과 무증상 감염자를 모두 확진자에 포함시킨 이유도 있고, 감염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천지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많으며, COVID-19에 치명적인 노인 인구의 감염 비율이 적기 때문이다. 반면 이탈리아는 선진국 치고는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데, 이탈리아는 일본에 이은 초고령화 사회이기 때문에 고위험군인 노인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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