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78년 2월 21일 충청북도 단양군
본관 경주 김씨
국적 대한민국
신체 키 168cm | 혈액형 B형
직업 배우
데뷔 1998년 영화 《바이준》
소속사 싸이더스HQ
학력
용곡초등학교
양강중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97학번)
가족 남동생 김우주
배우자 최진혁(1979년생, 2016년 - 현재)
자녀 딸(2018년 5월 28일생)
종교 가톨릭(세례명: 세실리아)
취미 여행, 영화감상, 독서
별명 김스카이, 올리브
대한민국의 배우.
1996년 스톰 모델 데뷔 후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당시 모델이였던 유지태와 함께 영화계로 데뷔하였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김하늘만은 차세대 은막의 스타로 불리우며 주목받았다. 같은 해에 영화 형식을 빌린 국내 최초 비디오 타이즈형식으로 제작한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얼굴을 크게 알렸다. 이후 곧바로 《해피 투게더》, 《햇빛속으로》 등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인지도를 높혀가며 활동하다가 2000년 영화 데뷔를 함께 했던 유지태와 다시 한번 공연한 《동감》의 흥행과 더불어서 김하늘의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청순하고 맑은 본인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듬해 2001년 드라마 《피아노》의 비련의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02년에 학생과 선생님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어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로망스》에 김재원과 함께 출연하며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기 시작한다.
김하늘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대사인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도 이때 나왔다. 그리고... 2003년에 개봉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대박을 쳤다.
이 후, 2004년 한 해에만 드라마 1편, 영화를 3편이나 찍을 정도로 전성기였으나 《동갑내기 과외하기》만큼의 흥행 신드롬이나 인기는 보여주지는 못했다. 한층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영화를 호평으로 이끈 《그녀를 믿지 마세요》나 동갑내기 과외하기 커플의 재만남으로 후광을 받아 흥행한 영화 《청춘만화》, 30대의 성숙한 로맨스 영화 《6년째 연애중》 등에서 안정된 연기와 흥행력을 선보인 작품도 있고 활동도 꾸준하였으나 대박 작품이 없었다. 또한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은 비록 웰메이드 멜로드라마로 마니아층의 단단한 지지를 받은 드라마지만 한자리의 처참한 시청률을 받아 상대적으로 정체기가 찾아왔다.
2008년 3월에 방영된 드라마 《온에어》에서 거만한 톱스타인 '오승아' 역으로 출연하여 '싸가지 없는 여배우'를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어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는다. 이 드라마전까지 한동안은 히트작에서도 본인보다 작품이나 상대역의 남자배우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고 한다면 《온에어》는 김하늘이 맡은 캐릭터에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되며 온전히 스타성을 회복하고 충전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연달아 2009년 영화 《7급 공무원》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모두에 먹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냄과 동시에 그간의 작품들이 다시 재조명받으면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2011년 여름에 개봉해 흥행한 영화 《블라인드》에서,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된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 역으로 대종상 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연속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지만, 백상예술대상은 순수 영화 시상식은 아니기에 블라인드를 통해서 순수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타는 영예를 얻었다.
2012년 장동건과 함께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해 고등학교 윤리교사인 윤리여신 '서이수'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커리어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다양한 연기 폭을 소화하는 배우. 멜로드라마나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성이 분명한 작품을 많이 찍어서인지 장르적인 연기 노하우가 탄탄해다. 덕분에 청순가련형 여주인공부터 털털한 코믹 캐릭터,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가 가능하다. 초기작인 《령》과 《블라인드》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영화와 TV를 오가며 새로운 장르, 자연스럽게 연기변신을 시도하며 특히나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완전한 연기파 배우는 아니더라도 연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배우이다.
데뷔 이후로 늘 주연급만 맡았으며, 한 번도 단역 및 조연을 해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흔히들 말하는 무명 시절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스타 중 하나이다. 일례로 《동감》으로 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를 당시 요즘 기준으로 본다면, 데뷔 2년 차밖에 되지않아 충분히 신인여우상 후보로 오를 법도 한데 이미 김하늘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 신인상은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거기다 영화에서는 김하늘이 고르는 작품 성향과도 관계가 있겠지만, 그 흔한 떼주물 멀티 캐스팅이 한번도 없다. 자기 힘으로 영화를 책임지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얘기다. 대신 투톱을 이루는 남자 상대역들 목록은 넘사벽이다. 장동건, 정우성, 이병헌,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유지태, 고수, 장혁, 강동원 등 당대에 이름 날리고 잘생긴 남배우들과는 모두 만났다. 특히 연하 남자 스타들의 신인 시절에 호흡을 자주 맞춘다. 김하늘을 거쳐가면 모두 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과거에는 김재원, 강동원, 강지환을, 최근에는 《신사의 품격》에서 김우빈, 《블라인드》에서 유승호, 박보검 등을 발굴 해냈다.
한 가지 특이점을 더 뽑자면, 맡는 역할의 직업이 주로 선생님이다. 드라마 《로망스》와 《신사의 품격》 두 작품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나왔고, 《해피투게더》에서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나왔으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과외 선생님 역할. 또한, 2017년에 개봉한 영화는 제목부터 《여교사》이다.
2016년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멜로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승무원 최수아 역으로 출연하였다. 초등학생 딸 아이를 둔 워킹맘 캐릭터로, 연기 인생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았다. 정통 멜로 주전공답게 탄탄한 연기내공이 빛을 발한다는 평. 결혼 후에 오히려 더 물오른 미모와 연기로 소재에 대한 우려를 방영 초반에 떨쳐버리고,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을 망봐주고 싶다고 하는 등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로 작품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김하늘과 매우 잘 어울린다. 기혼 남녀의 이끌림을 아슬아슬하면서도 때로는 순수하게 표현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 연기가 요구되는 쉽지 않은 역할을 훌룡하게 소화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감정 표현에 인생 연기라는 평도 받았다. 그 열연을 인정받아 2016년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출산 후 복귀작으로 JTBC 《바람이 분다》에 감우성과 출연했다. 어김없이 작품은 멜로드라마. 데뷔 후 첫 종편 드라마이자 첫 월화 드라마. 주말 드라마였던 《신사의 품격》을 제외하고 모두 수목 미니시리즈였다. 작품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남편과 그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며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최루성 멜로이다. 특유의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매 회 울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평. 특히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구성이었던 김하늘이 남편의 치매를 알게 되는 8회에 대한 호평이 대단했다.
영화에서 《동감》 이후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연하였는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걸출한 흥행력을 가지고 있었다. 별 내용 없는 데이트용 팝콘무비도 100만은 기본으로 넘겨주었고, 김하늘의 활약하던 2000년대 초중반은 100만이 흥행의 기준이었으므로 원톱 영화 블라인드가 흥행 성공하고 전성기 성적을 포함하여 6연속 100만 돌파 기록 ‘흥행 퀸’이라는 기사도 났었다.
드라마에서는 데뷔 후 다섯 작품 내리 30%를 넘는 등 흥행보증수표로 불렸지만, 《유리화》를 기점으로 처음 흔들리기 시작했다. 초반에 나름 선전하나 싶었지만, 시청률이 《해신》에 밀려 계속 하락하는 바람에 20부작에서 18부작으로 조기종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름값에 못 미치는 한 자리 시청률로 끝이 났으며, 드라마도 한류를 타겟으로 해 영 형편없었다. 후에 흥행불패 김은숙 작가와 《온에어》를 통해 명예회복을 하였고,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만나 두 작품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주장기인 멜로드라마는 호평과 별개로 시청률이 계속 낮다. 사실상 멜로 장르 자체가 최근 들어 흥행이 잘 안되는 장르로 전락하여 제작도 드물기 때문에 흥행 추세와 맞지 않는 편이긴 하다.
의류 브랜드 스톰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당시 패션모델이던 이세야 유스케와 만나 함께 모델로 섰다가 펜팔도 하면서 친해진 일화가 있는데, 이 때문에 뒤늦게 스캔들로 번지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이세야 유스케도 그 때와는 다른 일본 톱스타가 되어 있다.
영화 《바이준》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여주인공인 김하늘이 특히 주목받았다. 저예산 영화로 출연진 모두 《바이준》이 첫 출연작이며 최호 감독의 입봉작이기도 하였다. 제작사에서 비디오 출시형 영화로 생각했었지만 영화 완성본을 본 회장이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그 자리에서 개봉을 결정하고 홍보를 지원했다고 한다. 출연진 모두 극장에서 서빙 이벤트까지 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서울 관객 4,600명에 그친 비운의 수작. 당시 김하늘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우리 영화 봐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김하늘은 신인이었음에도 데뷔작 하나로 대부분의 영화 매체 표지들을 장식했었다. 당시 인터뷰를 보면 영화에만 출연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지만 후에 김하늘은 TV연기를 통해 연기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TV 데뷔작이었던 《해피투게더》 오종록 감독과는 3번을 함께 작업하였다. 조성모 뮤직비디오의 성공과 토크쇼 김혜수 《플러스유》에 출연했던 그녀의 이미지를 보고 신인이었지만 주연으로 캐스팅하였던 오종록 감독이 《해피투게더》 촬영 때 김하늘의 연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김하늘 또한 TV는 처음이었기에 시청자들의 비난과 감독의 독설로 상당히 위축되었다고 한다. 당시 감독은 김하늘이 연기를 제대로 할 때까지 3시간이며 4시간이며 스탠바이한 채로 기다리며 고문 아닌 고문을 하기도 하고, 해당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던 다른 여자 연기자들과 비교해가며 혹독하게 연기를 가르쳤다는 후문이 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드라마 후반부에는 눈물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며 이후엔 안정적으로 연기를 보여주었다. 본인이 인터뷰 하기를 눈물 연기만큼은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오로지 극에 몰입해서 잘하게 되었다고. 3년 후, 오종록 감독과는 두번째로 SBS 《피아노》로 다시 만났다. 《해피투게더》의 악몽으로 김하늘은 출연을 망설였다고 하나 감독에게 본인의 달라진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피아노》 출연을 결정하였고 작품은 대박. 마지막 촬영 후 오종록 감독이 김하늘에게 연기 잘 한다며 지갑에서 3000원을 꺼내 주었다고 한다.
영화 《동감》 캐스팅 제의와 함께 같은 해 같은 소재의 《시월애》의 출연 제의도 받았으나 동감을 선택하여 그 해 최고의 멜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동감》은 김하늘 전에 강수연, 김희선 등에게도 출연제의가 있었다.
드라마에서 MBC와 SBS는 번갈아 가면서 출연했지만, KBS 출연은 2016년 《공항 가는 길》이 처음이다. 이 영향이 있었는지? KBS 연예가중계에는 많이 출연한 걸로 보아선 그냥 인연이 없었던 듯. 캐스팅 비화를 살펴보면, 물망에 오른 작품은 꽤 된다. 월화 미니시리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김규리, 김태연, 김현주 등과 함께 신정희 역 물망에 올랐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고사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박예진이 대타로 들어갔지만 연기력 부족 때문에 2~3차례 촬영을 마친 뒤 박진희로 교체됐다.
윤석호 감독의 《가을동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같은 시기 MBC 드라마 《비밀》에 출연하였고 다음 해 역시 ‘욘사마’를 있게한 《겨울연가》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SBS 《피아노》에 출연하였다. 2009년에는 KBS 드라마 《매거진 알로》의 여주인공 홍재인 역에 출연 제의를 받아 한채영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비슷한 시기 김혜수와 이지아 주연으로 제작 예정이던 오종록 감독의 SBS 《스타일》 제작사측이 먼저 편성된 《매거진 알로》 측에 표절이라며 거세게 항의하여 갑논을박이 점화되었고 부담을 느낀 KBS가 편성을 포기하며 드라마 제작이 백지화되었다. 사실 둘다 헐리우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모티브
영화 《동감》과 드라마 《비밀》의 성공에도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유는 출처없는 루머탓이기도 했지만 때문에 이정재와 함께 했던 클라이드 광고에서 송혜교로 교체되기도 차기작으로 《동감》 김정권 감독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를 선택했으나 시나리오 수정이 계속되어 생긴 공백기라 하겠다. (공백기라하기엔 10개월도 안됨) 이후 SBS 드라마 《피아노》를 통해 전보다 농익은 연기를 보여주며 짧은 공백기를 깨고 승승장구 했다.
드라마 《피아노》의 성공에 힘입어 조재현, 고수와 함께 포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레게머리를 선보였던 김하늘. 그러나 노래가 뜨지 않아서인지 ‘To be continued...’라고 끝난 뮤직비디오 후편이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는다. 뉴질랜드 올로케 촬영 후 뮤직비디오 후편 보충 촬영을 서울로 돌아와 진행했음에도 2편은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수아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3번 연기하였다. 《피아노》 이수아, 《블라인드》 민수아, 《공항 가는 길》 최수아...해피투게더 진수하 특히나 '수'자 돌림이나(수빈, 수연, 수완, 수아, 수지, 수진, 수하, 지수, 이수) 초성 ㅅ과 ㅇ의 조합의 이름이 엄청나게 많다. (새연, 소은, 수아, 수연, 수완, 승아, 이수)
팬들의 애칭은 김스카이. 그냥 하늘이어서 스카이가 된 듯하나, 근래에 얻은 시원시원하고 쿨한 이미지와 왠지 잘 어울린다. 《1박 2일》 출연 이후, 이 별명은 기사에서나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쓰이고 있다.
신인시절엔 일본도서를 자주 읽어 추천작가에 '요시모토 바나나'를 언급하곤 했다.
러시앤캐시 광고 모델로 활동하였으나 2007년 위약금을 물고 광고를 중단했다.
김하늘과 오종록 감독과의 세번째 인연은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이다. 줄여서는 구사시로 부른다. 《90일 사랑할 시간》은 지금은 유명한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의 작가인 박해영 작가가 대본을 썼으나 시청률이 좋지 않고 드라마 후반 내용에 관한 감독과의 불화로 박해영 작가는 후반부에 하차한다.
이 때 경쟁작은 KBS 《황진이》와 영화 《약속》을 드라마화한 SBS 《연인》이었는데, 원래 《연인》은 김하늘이 김주혁과 함께 캐스팅되었으나 김은숙 작가의 출산과 맞물려 제작, 편성지연으로 하차한 드라마였다.
드라마의 흥행 부진과는 별개로 '구사시교'라는 드라마 열혈 폐인을 만들어내며 마니아층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낮은 시청률로 고려되었던 드라마 조기종영도 막았다. 이후 주연 배우였던 강지환과 함께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다시 만났고 그해 최고 흥행 영화를 만들어냈다. 강지환과의 인연도 깊은데 사실 구사시 이전에 둘은 《그날의 분위기》라는 영화에 함께 캐스팅되었으나 제작자인 故정승혜 대표의 건강악화로 제작이 무산되었다.
드라마 구사시의 실패로 1년 후 《온에어》로 도약하기까지 슬슬 내리막길을 걷는 스타의 전형을 보여주는듯 했다. 게다가 유부녀에 불륜이라 여러모로 당시 20대 후반이였던 김하늘의 이미지만 소모했다는 평도 존재했다. 김하늘 개인적으로도 이 시기 전후가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힐링캠프를 통해 밝혔었다. 그러나 스타일링이나 비주얼은 출연작 중 역대급으로 손꼽히고 팬들 사이에서 김하늘표 멜로연기의 최정점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2011년에는 1박 2일 여배우 특집에 출연하여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를 했다. 본인도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으며 즐거웠다"고 공공연히 인터뷰에서 밝혔다. 의외로 예능이 체질에 맞는 모양. 이 출연을 계기로, 비슷하게 활동하였으나 일면식도 없었던 최지우와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나영석 피디와의 인연으로 2015년에도 삼시세끼에도 출연. 새로운 별명을 하나 얻어 갔다. 옹심 옹심 옹심 이건 빙구도 아니고 뭐...
2012년에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왕따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중학교 때 밥도 혼자 먹었을 정도로 친구가 없는 왕따(은따)였고, 연예계에서도 친구 한 명 못 사귀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종의 트라우마 고백이지, 친구가 아예 없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본 방송 인터뷰로 친구가 출연한 점이나 10년지기 친구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등으로 볼 때 중학교 전학 후에 사귄 일반인 친구들과 여전히 교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거 김하늘과 친분이 있다고 공공연히 밝힌 윤계상, 강예원 등을 미루어볼 때, 과거의 얘기일 뿐인데 방송 화제성을 위해 편집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윤계상은 실제로 "김하늘이 《힐링캠프》에서 나와 친하다고 얘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신사의 품격》을 함께 공연한 윤세아와도 "친구"라고 바로 말하지 않고 굳이 "친해지는 단계에 있다"고 한 점을 미루어볼 때, 김하늘이 트라우마로 인해 친구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두루두루 쓰는 말보다 더 깊은 관계를 가져야만 친구라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친구 되기 어렵다 한혜진은 이때 본인이 신인 시절 드라마 《로망스》에서 김하늘의 제자 역으로 등장했던 것을 밝히며, "신인 시절에 연기를 못해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위축되어 있었는데, 김하늘이 돈까스를 사주는 등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앓아와서 정신과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는 걸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몸매 좋은 여배우로 통하고 있다. 제작 발표회 때 입은 올화이트 의상이 큰 화제가 되었다. 특히나 골반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그동안 가려져 있던(?) 몸매를 뽐냈는데 사실 몸매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드라마 온에어 이후부터였다.
이때부터 꾸준한 운동과 웨이트로 몸매를 몇 년간 다졌기 때문에 얻은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령》에서의 수영장 신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완전히 마른 몸매였다.
일본에서 그녀의 전담 성우는 토마 유미.
영화 데뷔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그 작품은 《신과함께-죄와 벌》. 그 이전까지 신인 시절을 포함해서 단역이나 어떠한 작은 역할로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다.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은 감독의 출세작 《미녀는 괴로워》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녀는 괴로워》의 출연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는 너무 맘에 들지만 본인이 할 수 없는 이유를 감독에게 잘 설명했다고 한다. 이 후 김용화 감독이 영화 국가대표 홍보차 라디오에 출연하여 김하늘에게 꼭 한번 작품 함께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낸다.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비로소 거진 10년 만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것. 그럼에도 김하늘 출연분량은 다른 카메오들에 비해 통편집 수준이다. 감독이 기사를 통해 계속되는 재판 장면으로 영화상 호흡이 늘어지는 걸 막기 위해 ‘배신지옥’ 장면을 편집할 수 밖에 없었다고 김하늘에게 미안하다고 남겼다.
2016년 3월 19일에 1살 연하인 사업가와 결혼하였다. 결혼식에서 활짝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축복을 보냈다. 2018년 5월 28일 딸을 출산했다.
배우 장동건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사회를 맡기로 하였으나 임신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대신 맡게 됐다.
본인의 결혼식 때 입은 웨딩드레스가 너무 이뻐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역대 연예인들이 입은 드레스중에서도 손꼽히게 이뻤다는 평을 받았다. 그녀의 드레스였던 웨딩드레스 브랜드 ‘미라 즈윌링거’는 김하늘 드레스라 불리며 순식간에 떴으며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해당 브랜드 드레스를 입었다. 그 외에 김하늘 베스트 드레스를 꼽자면 99년 청룡 손정완 드레스와 00년 청룡에서 입었던 미스지 컬렉션 드레스, 비교적 최근에는 시상식에서 입었던 디올, 프로노비아스, 랄프로렌 그리고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샤넬,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의 브랜드 드레스들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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