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신하균 (申河均)
본관 평산 신씨
출생 1974년 5월 30일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체 172cm, 67kg, O형
학력
서울묵동초등학교
태릉중학교
태릉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가족 부모님, 여동생(1976년생)
데뷔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
종교 불교
소속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의 배우.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졸업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98년 장진 감독의 영화 기막힌 사내들[4]로 데뷔했다. 신인이면서 첫 영화부터 주연 중 한명으로 등장. 이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군 병사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기대주로 성장했다. 당시 신하균이 연기한 정우진 전사는 원래 더 어린 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이었다고. 그러나 박찬욱 감독이 신하균을 직접 만나보고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그냥 정우진의 연령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2002년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첫 번째 시리즈인 복수는 나의 것에서 청각장애인 류 역[5]으로 호평 받았고, 2003년 장준환 감독의 불후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 역을 맡아 충무로를 대표하는 성격파 배우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기점으로 그간 선한 이미지를 뒤집는데 성공. 박해일과 더불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도 표현되는 배우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병구 역을 맡으면서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그래서 영화를 자세히 보면 폭식으로 몸이 불었다 줄었다 오락가락 한다.
2005년 여름에는 공교롭게도 그가 찍은 영화들의 개봉시기가 맞물려 그 시기 박스오피스 1위, 2위, 4위를 점령한 한국영화에 모두 그가 출연하기도 했다. 1위 웰컴 투 동막골, 2위 박수칠 때 떠나라, 4위 친절한 금자씨. 참고로 친절한 금자씨는 납치범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데뷔 이후 해마다 적어도 한편씩은 꾸준히 작품들을 찍어왔고,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 영화배우라는 인상이 강하나 딱히 매체를 가리고 그러지는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를 B급 영화적 매력을 지녔다고 평가할 정도로 비주류 캐릭터 연기에 최적화되었다. 팬들이 범우주적 미소라고 불리는 선한 인상과 달리 오히려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처럼 정줄놓 캐릭터가 가장 인상이 깊다. 물론 그 외의 캐릭터를 맡아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6].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들만 봐도 청각장애인(복수는 나의 것)부터 북한군 병사(공동경비구역 JSA), 의사, 한국군 장교(웰컴 투 동막골, 고지전), 노인(더 게임), 혀가 짧아서 말을 하지 않는 킬러(예의없는 것들), 경찰관(좋은 사람, 페스티발), 유력한 용의자(박수칠 때 떠나라), 에이스(빅매치) 등등 비범하기 그지없다. 그러니까 젊은 남자 배우들이 탐낼만한 멀쩡하고 번듯한 캐릭터를 해본 적은 거의 없고 정말 반백수 캐릭터만 주야장천 해왔다.[7] 그걸 인식했는지 차기작으로는 의사 배역을 맡은 드라마 브레인을 선택했지만 극중 이강훈이 겪는 온갖 고초를 생각해보면...[8]
분명히 동년배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연기력이지만 이상하게도 상복이 없는 배우다. 《브레인》으로 대상을 타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받은 연기상이 2003년 영평상에서 병구 역으로 받은 남우주연상이었을 정도다. 이후 흥행작이 없던 것도 아닌데 그의 연기가 어느 영화에서도 대부분 호평을 받아왔던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결과. 이정도면 할리우드의 조니 뎁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상복이 없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차피 상 받으려고 하는 연기가 아니니 별 상관없다고 하지만 팬들은 아쉬울 따름. 고지전 홍보차원으로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했을 때 2007년 납세자 상 이후로 수상경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정작 본인은 한 번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본좌는 다르다 시사회 때조차 본인 연기 보는 걸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민망해하며, TV에서 본인이 출연한 영화가 나와도 채널을 돌린다고 한다. 흠좀무 그러나 2011년 드디어 브레인의 이강훈 역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 때도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결코 연기를 잘 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로써 신하균은 KBS의 대상 역사를 여러 가지로 갱신하게 된다. KBS 월화 미니시리즈 주연 최초로 대상,[9] 태조 왕건 이후 2번째로 KBS 방영중 드라마 주연 대상, KBS 50주년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 시청률을 연기로 극복한 대상 수상(TNS 기준으로 연기대상이 방송되기 전까지 20%를 넘지 못하고 17%에 그쳐서 그 해 KBS 최고 인기작이었던 공주의 남자의 시청률과 비교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병헌 - 이대길 - 이강훈 3년 연속 이씨 가문 수상, 그리고 2015년에 김수현이 프로듀사로 대상을 수상하기 전까지는 역대 KBS 대상 수상자 중 가장 짧은 출연 회차(14회)로 대상을 수상한 기록도 있었다.[10] 허나 브레인 이후로 선택한 차기작들이 그다지 좋은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작품 선구안이 아쉽다는 평들도 있지만 브레인 이후로 다소 인위적인 느낌의 연극적인 연기를 보인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중.
일명 장진 사단 배우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장진 감독, 배우 정재영, 황정민 등과는 '만남의 시도'라는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아직까지도 절친한 사이. 그 외 친한 배우들은 송강호, 박해일, 원빈, 류덕환 등이 있다. 또한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로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까지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 중. 정성일 평론가의 감독 데뷔작인 카페 느와르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하루 세 갑씩 담배를 피울 정도로 애연가였으나 2005년부터는 건강상의 문제로 금연 중이다. 특이하게도 피우던 담배가 도라지 연이었는데, 몇몇 인터뷰에서 이 담배 피운다고 말했다가 안 팔리는 담배 홍보해줘서 고맙다고 담배인삼공사에서 협찬이 들어왔다고(...). 금연 이후로 단종되었으니 어찌 보면 다행인 셈. 그래도 술은 못 끊는다. 술은 가리지 않고 잘 마시며, 송강호나 정재영이 술 마시러 나오라고 하면 덥석 나갈 정도로 좋아한다. 한 때 취미가 막걸리 하나 싸들고 등산가서 마시고 내려오기였는데, 고지전 촬영 이후로 등산을 꺼리게 된 듯.
그 외에 알려진 취미는 프라모델 조립. 인터뷰 등을 보면 이쪽은 최근까지도 하고 있는 듯하다. 팬들에겐 왜인지 모르게 신세기 에반게리온 덕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야나미 레이. 아마 지구를 지켜라 일본 개봉 당시 기자회견에서 최근 본 일본 영화로 에반게리온을 꼽아서 그런 듯한데, 더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그래서인지 신하균 항목이 작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능덕 항목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공식적인 인터뷰에서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전권 집에 다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 셀러브리티에서 했던 인터뷰를 보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의 피규어를 모은다고 했고, 좋아하는 만화로 《베르세르크》,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등을 꼽은 것을 보면 오덕 맞다. 레고도 좋아해서 에펠탑, 타지마할, 스타워즈, 심슨 등을 조립해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호러 영화 매니아인데 그 중에서도 고어물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잔인함만이 부각 된 고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라기 보단 고무인간의 최후나 데드 얼라이브, 이치 더 킬러[11]와 같이 잔인하면서도 작품 속 군데군데 숨어있는 키치적인 유머로 보는 이들로부터 웃음이나 재미를 이끌어내는 일명 '스플래터' 장르의 호러물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니어피그 시리즈와 같이 그저 잔인하기만 한 영화는 싫다고.
그리고 애완동물로 강아지 1마리,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Instyle 2012 7월호'에서 밝혔다. 강아지는 키운 지 17년 정도 됐다고. 나이가 많아 부모님 댁에 있다고 한다. 톰과 제리에서 따 토미와 제미 그리고 자신의 별명은 지미라고 한다.[12]
복수는 나의 것에서 상대역을 했던 배두나와 한때 사귀었다가 얼마 안 가서 헤어졌다. 한 때 무선인터넷 광고에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김고은과 2달째 열애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사랑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고은도 신하균의 소속사인 호두앤유로 옮긴 바 있다. 그러나 8개월만인 2017년 2월, 결별했다고 한다.
소지섭처럼 항렬이 나이대에 비해 매우 높다. 평산 신씨 신숭겸의 32세손인데 자기보다 항렬이 낮은 연예인들은 다음과 같다.
33세손: 신정환, 신현준, 신현빈
34세손: 신대철, 신해철
35세손: 신동엽, 신동욱, 신동, 신성우, 신승훈
특히 신승훈은 신하균의 증손자뻘인데 나이는 8살 연상이다.
영화 취향이 참 확고하다. 본인이 추천하는 영화 5편만 봐도 이치 더 킬러, 극도공포대극장 우두, 고무인간의 최후, 데드 얼라이브, 비디오드롬 등 죄다 수위있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다분히 있는 B급 감성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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