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Kim Hye-soo
출생 1970년 9월 5일
국적 대한민국
본관 경주 김씨
신체 170cm|A형
가족 3남 2녀 중 둘째 (남동생 배우 김동희, 김동현)
학력
서울미동초등학교
덕성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종교 불교
소속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데뷔 1986년 영화 '깜보'
취미 독서, 영화 감상, 사진집 모으기 수영, 테니스, 볼링, 태권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예인의 대표주자. 어릴적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신기할 정도로 루머나 스캔들이 없이 깔끔한 사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효리가 뜨기 전까지는 패셔너블한 여성연예인의 대표주자였으며, 이미지 변신의 성공적인 사례로 많은 선배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기자이다.
본인이 말하기를 고양이보다는 갯과의 성격이라고 한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부각되지만 실상은 털털하고 수더분하댄다. 웃음소리가 몹시 호방하며 작중 연기를 위한 상황이 아니면 '호호호' 하고 웃을 때는 거의 없다. 어지간해서는 으하하하하~ 이다.
《직장의 신》 때도 단역 연기자들까지 한명 한명 단체 채팅방에 직접 초대하고, 영화 촬영 때도 후배 연기자를 위해 촬영 전 미리 나와 대사를 맞춰주기도 하는 등이러한 일화는 빙산의 일각일 뿐훈훈한 일화들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매 작품 인터뷰에서도 거의 칭찬봇 수준으로 다른 연기자들의 장점을 다채롭게 짚어서 언급하기도 한다.
영화 코멘터리나 인터뷰에서 특히 확실히 드러나는데 명쾌하면서도 깔끔하고 정확한 달변+다변이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좋았지만, 청룡영화상 진행이나 토크쇼 진행 등의 경력이 쌓이면서 점점 더해진 듯.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맡아 라디오를 진행했을 때에도 역시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진행을 선보였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골수 팬이며 단순히 진행솜씨 때문만이 아니라 평소 팝음악에 대한 이해과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게스트로 김혜수가 나온다고 하면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곡해 왔을까 기대하는 애청자들이 많다.
동료들과 함께 카메라 시선이 좀더 비춰질 수 있도록 나름의 장치를 고안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tvN10 어워즈 여자배우상 수상 당시 이제훈을 쓰다듬는 스킨십이 화제가 되었으며,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나문희 손등 키스, 김수안을 쓰다듬는 축하 역시 화제가 되었다. 김혜수의 우아한 용모에 이런 영리한 마음씀씀이가 더해지니, 사람이 한층 돋보인다는 평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며 미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 시절 단짝친구과는 사후세계, 우주인, 마의 삼각지대 등이 공통관심사였다고 한다. 공원 잔디밭에 단짝친구와 나란히 누워 별자리를 그리고 며칠 뒤 뭐가 변했나 왜 변했나 따지고 놀 만큼 호기심도 많았다고.
뭐든 빨리 배우고 싶은 그 호기심에 초등학생시절에 무려 학원 6개를 다녔다고 한다. 미동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 소속이었는데, 정원 20명 남짓에 성적도 평균 90점 이하로 떨어지면 제명당할 만큼 엄한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시범단들은 디자이너한테 맞춘 유니폼을 입고, 머리카락도 미장원 가서 똑같이 동그랗게 자르고 다녔는데 자신 또한 그 유니폼을 입고 사범님 앞에서 “태권!” 거수경례가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동기로 입단한 애는 본인 하나뿐일 거라고. 여자아이는 당시 김혜수 하나였는데 엄마가 눈에 잘 띄라고 머리에 큼직한 꽃까지 달아줬다고 한다. 1988 서울 올림픽 유치 전,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방한했을 때 화동(花童) 역할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우호적인 문화예술인을 탄압하기위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정치적인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여기에 포함된 이유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인증샷을 찍었기 때문이다. 2002년에는 이회창을 지지했었으나, 2011년에는 나는 꼼수다에 투표독려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시상식 드레스와 레드카펫을 본격적으로 정착시킨 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청룡영화상 MC로 나서 매년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이고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준으로 노출이 심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각종 시상식 때마다 여배우들의 살벌한 드레스 경쟁이 사실상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 대종상 같은 주요 시상식의 경우 3~4개월 전부터 드레스를 준비한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괜찮은 드레스는 A급부터 인기순으로 가져가고 인지도도 밀리고 기획사도 약한 배우의 경우 남들이 버린 드레스를 입는다고. 사실, 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무엇을 입을지 여배우들이 알아서 정하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여배우들간의 드레스 경쟁은 할리우드 쪽이 먼저 유행했으니.
연말 드라마/영화 시상식은 김혜수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기 위해 본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매년 파격적인 드레스를 매번 선보였다.김혜수 드레스 변천사 물론 선정성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맵시가 워낙에 변함없이 빼어나기도 했고 "영화제인데 드레스 못 입을 것도 없다. 뭐 어때서 그래?"라는 반응도 많아서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다.
나중에 생긴 말을 적용하면 걸크러쉬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중년에 접어들면서 절제미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는 편이며, 반면 의도적으로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는 여배우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2003년에 장희빈으로 KBS에서 대상을 차지했을 때 김혜수의 복장은 노출 그런 거 아예 없이 몹시 단정했다.
자타공인 청룡의 여인으로 매년 남자 MC는 바뀌어도 여자 MC는 항상 김혜수다. 2017년 38회 기준 24년차다.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한 사람이 수 십 년에 걸쳐 계속 MC를 맡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나마 시상식 MC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아보자면, 이제는 없어진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몇 년간 공동MC에 2007년부터 단독MC였던 송윤아와 여러 영화제 및 영화 시상식에서 자주 MC를 맡는 안성기 정도다. 정준호의 말에 따르면, 김혜수는 그 해 청룡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전부 다 본다고 한다. 수상 배우와 수상작에 대한 깊이 있고 꼼꼼한 코멘트는 여기서 나오는 듯 하다.
또한, 1993년 청룡에서 23세의 젊은 나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현재까지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윤정희와 함께 청룡영화제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 3회도 가지고 있다.
조선일보 • 맥스무비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그 해의 영화 지표 설문조사에서 2013~2016년 4년 연속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1위 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한동안 2위였던 가장 연기 잘하는 여배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은 거의 다 받았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 골고루 상을 휩쓸었다. 20대 때 이미 첫 여우주연상과 연기대상을 둘 다 수상했다.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이후, 2005년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이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1회 더 수상하며 영화 부문에서 총 5회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KBS 연기대상 2회, MBC 연기대상 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2회 수상으로 TV드라마 부문에서도 총 5회의 대상을 받았다. 이렇게 영화 부문과 TV드라마 부문 두 분야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배우는 한석규,이병헌정도 뿐이다.
SBS 연기대상만 받으면 TV드라마 부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동시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배우들을 다양한 애칭으로 부른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박보검(천사), 김남길(애기), 마동석(마쁜이), 이제훈(예삐) 등.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촬영소품인 식사를 가만 내버려두질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먹는 연기를 참 잘 한다고.
알라딘 우수회원일 정도로 독서광이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내면적 궁핍함을 느꼈고, 부족한 보편적 경험을 채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혜수의 뛰어난 전달력에는 독서도 한몫한 듯하다. 한 인터뷰에서는 '읽고 싶은데 번역이 안 된 외국 서적이 있으면 직접 번역가를 고용해서 번역한 다음에 읽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 이래서 돈이 있어야 한다
독서와 더불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자기 이름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거기다가 사진이 취미인데 공개하진 않는 걸로 봐선 그냥 카메라 수집이 취미인 듯.
2003년 KBS판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서 소화했다. 우스갯소리로 "역대 장희빈 중 가장 힘이 장사"라는 말도 나왔다. 극중 라스트 신인 사약을 받는 신에서 장희빈이 사약을 받게 되고 엑스트라들인 궁녀들이 장희빈을 붙드는 신이 나왔는데, 김혜수가 실감나게 몸부림치는 통에 7~8명의 궁녀 역을 맡은 엑스트라들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광경이 벌어졌다. 김혜수가 체격이 좋은 편인 데다 운동 신경도 있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지라 힘이 굉장히 좋아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 덕분에 궁녀 맡은 엑스트라들이 고생했다. 그래서 역대 최악의 장희빈 조사에서 '이게 장희빈인가 항우인가'라는 코멘트가 나왔을 정도. 이건 지금보다도 장희빈에 대해 '표독스러운 요녀'의 이미지가 매우 강해서 김혜수의 외모와 연기 방향이 이 고정관념과 괴리를 일으킨 것에 더 가깝다. 사실 이 고정관념은 생각보다 강해서 김혜수보다 한참 뒤에 《동이》에서 장희빈 역으로 출연한 이소연도, 부드럽고 인간적인 이미지의 장희빈을 연기하자 연기력 자체는 매우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평가를 받았었다. 김혜수도 인터뷰에서 초반에 강하게 박힌 인식으로 인해 연기에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영화 《관상》에서 이정재가 맡은 수양대군 역에 대해서 김혜수가 농반진반으로 "내가 남장하고 수양대군 해볼까"라고 했다가 이정재를 긴장시켰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김혜수는 태권도 공인 3단에 체격이 상당한 편이라 아예 터무니없는 말은 아니다. 김혜수와 학생 시절 같이 도장에 다녔던 이의 증언에 따르면, 남녀 불문하고 김혜수와 대련해서 안 맞아 본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실력도 태권 시범단에 뽑힐 정도였으니.
김혜수는 《장희빈》에 출연하기 위해 《바람난 가족》의 출연을 포기했다.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견해는 다르겠으나 김혜수에게 장희빈과 바람난 가족 중 어떤 배역이 더 좋았었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김혜수 대신 《바람난 가족》에 캐스팅된 문소리는 이 영화 덕분에 스타덤에 올랐다는 것이다. 마치 《쉬리》에서 차인표 대신 출연한 송강호가 스타덤에 올라갔듯이 문소리는 그렇게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김혜수는 장희빈으로 2003년 K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윈윈 그러고 정확히 10년 후 다시 KBS 연기대상
2010년 1월 4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정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인물이 바로...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는데,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속 유해진의 애칭은 팅커벨... 서로 부인하다가 2010년이 돼서 터진 것뿐이다. 가까워 졌던 계기는 김혜수는 강아지 6마리를 키우고 유해진은 고양이를 키웠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굉장히 가까워 졌다고 한다. 김혜수의 소속사는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가며 자유로운 사고의 유해진에게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서로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4월에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 결별 사실을 시인하였고 1월 초쯤에 결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일명 '쿨한 재회'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연인 사이에서 이별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상식이 끝난 뒤 김혜수가 MC를 마치고 단상 아래로 내려와 유해진과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해진은 “오늘 누가 가장 아름다웠냐”는 질문에 “김혜수 씨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 함께 활동했던 여배우들 중에서 2010년대 현재까지도 주연급 배우로 현직에서 활동 중인 매우 드문 여배우이기도 하다. 이름뿐인 왕년의 스타가 아닌 진짜 탑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여배우. 영화에서는 단독 주연보다는 다른 남자 주인공들을 서브하는 여주인공 포지션으로 출연이 많았으나, 사실 김혜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2010년대 영화판에서 갈수록 여자 주인공 단독 작품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문제점 때문에 그런 것인데 드라마에서는 《스타일》, 《직장의 신》 등의 히트를 바탕으로 극을 이끄는 원톱 배우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2017년 11월 기준 약 4,500만 명의 누적 관객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기사. 대한민국 여배우 누적 관객수 1위다. 최동훈 감독과 함께한 《타짜》와 《도둑들》의 흥행이 상당했다. 최동훈 감독과는 막역한 사이로, 그녀가 《도둑들》의 '팹시' 역을 한 번 거절했을 때 최 감독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준비되지 않은 이별통보를 받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나중에 고백했을 만큼.
영화 《모던 보이》의 댄스신을 촬영하기 위해서 연습하던 도중 지쳐 주저앉은 장면인데 '죽겠어요'란 대사와 묘한 눈빛의 싱크로율 때문에 좋은 패러디감이 되었다.
동생들인 김동현(푸른거탑), 김동희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글래머 여배우의 대명사로 뽑혔다.《얼굴 없는 미녀》와 《타짜1》에서 풍만한 가슴을 노출하며 영화 속 섹시한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다. 인기 여배우로 이미 자리를 확실히 잡은 후 찍은 작품들이라 오히려 배역에 대한 열정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닮고 싶은 가슴을 가진 연예인을 뽑을 때 자주 1위를 차지한다. 성형외과에도 김혜수 가슴처럼 만들어달라는 여성들이 간혹 온다.
큰가슴으로 유명하거나 부러움을 받는 다른 톱 연예인들도 있지만, 이들과 달리 작품을 위해 자신있게 노출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여성 연예인들의 노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역시 김혜수라서 노출이 많은 배역도 가리지 않고 제대로 소화해내기 때문에 멋지고 부럽다는 의견이 많다. 《타짜1》의 후속작 《타짜2》에서도 글래머로 유명한 여배우 두 명이 나오지만 김혜수 만큼의 노출은 없었기에 과연 당당한 김혜수라는 찬사를 다시 받았다.
왼손잡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양손잡이라고 한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유독 먹는 장면이 많았는데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한다. 오른손도 가능하지만 잘 못한다고. 드라마 하이에나 에서도 왼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991년 1월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생방송 중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 어린이들을 지도하다가 송판 파편이 얼굴에 맞아 피투성이로 방송을 마친 사고가 있었다.
남자 배우들 중 오빠라고 부르는 배우가 단 4명이 있다. 정보석, 송강호, 박중훈, 한석규. 대부분 데뷔 초부터 같이 작품을 하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다. 그 외에는 선배님, 선생님, 자기야. 라고 호칭한다고 한다.
특히 정보석과는 드라마 《젊은 느티나무》, 《사모곡》, 《여자의 남자》, 영화 《쓰리》등 많은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만났다. 정보석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혜수가 몸매관리 때문에 음식을 못 먹게 하는 엄마를 피해 이동할 때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조르곤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결혼에 관해서는 평생 혼자 살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굳이 결혼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유 아닌 이유. 모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사람이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한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 사람과 헤어진 직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는 듯. 또 다른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론 주위에 좋은 동료가 너무 많아 외롭지 않다고. 심지어 배우 은퇴 후 혼자 남은 생을 보낼 곳도 알아보고 있다고 하니 결혼 생각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듯.
김지운 감독이 말하길 카페에서의 클리셰, 남자가 카페에 앉아 있는데 시선을 집중시키는 멋진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거는 순간 상상이나 잠에서 깨는 장면을 실제로 만들어주는 배우라며 외모를 칭찬 한 적도 있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예인의 대표주자. 어릴적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신기할 정도로 루머나 스캔들이 없이 깔끔한 사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효리가 뜨기 전까지는 패셔너블한 여성연예인의 대표주자였으며, 이미지 변신의 성공적인 사례로 많은 선배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기자이다.
본인이 말하기를 고양이보다는 갯과의 성격이라고 한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부각되지만 실상은 털털하고 수더분하댄다. 웃음소리가 몹시 호방하며 작중 연기를 위한 상황이 아니면 '호호호' 하고 웃을 때는 거의 없다. 어지간해서는 으하하하하~ 이다.
《직장의 신》 때도 단역 연기자들까지 한명 한명 단체 채팅방에 직접 초대하고, 영화 촬영 때도 후배 연기자를 위해 촬영 전 미리 나와 대사를 맞춰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일화들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매 작품 인터뷰에서도 거의 칭찬봇 수준으로 다른 연기자들의 장점을 다채롭게 짚어서 언급하기도 한다.
영화 코멘터리나 인터뷰에서 특히 확실히 드러나는데 명쾌하면서도 깔끔하고 정확한 달변+다변이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좋았지만, 청룡영화상 진행이나 토크쇼 진행 등의 경력이 쌓이면서 점점 더해진 듯.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맡아 라디오를 진행했을 때에도 역시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진행을 선보였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골수 팬이며 단순히 진행솜씨 때문만이 아니라 평소 팝음악에 대한 이해과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게스트로 김혜수가 나온다고 하면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곡해 왔을까 기대하는 애청자들이 많다.
동료들과 함께 카메라 시선이 좀더 비춰질 수 있도록 나름의 장치를 고안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tvN10 어워즈 여자배우상 수상 당시 이제훈을 쓰다듬는 스킨십이 화제가 되었으며,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나문희 손등 키스, 김수안을 쓰다듬는 축하 역시 화제가 되었다. 김혜수의 우아한 용모에 이런 영리한 마음씀씀이가 더해지니, 사람이 한층 돋보인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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