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백과사전

하지원 인물백과사전

쿠카곰돌이 2020. 3. 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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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지원 (河智苑)
본명 전해림 (田海琳)
출생 1978년 6월 28일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읍
본관 담양 전씨 (潭陽 田氏)
가족 어머니, 언니, 여동생, 남동생 전태수
신체 166cm, A형
학력
서울화양초등학교
행당중학교
수원 영신여자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종교 무종교
데뷔 1996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 누가 미니 원피스를 입을 것인가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96년에 KBS 청소년 드라마인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의 '누가 미니 원피스를 입을 것인가' 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8년에는 사극 용의 눈물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아직 앳된 모습의 하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

1999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서의 리얼한 반항아 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 영화 《진실게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각종 신인상들을 수상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0년 가위, 2002년 폰에서 주목 받으며 호러퀸 수식어가 붙었다. 이후 호러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으면서 이 수식어는 잊혀졌다.

2000년 드라마 비밀에서 언니의 출생 비밀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숨기려고 하는 악역을 맡았고 드라마도 성공했다.

2001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학교2에 같이 출연한 김래원과 남녀 주연을 맡았다. 과거 어둡거나 스산하고 반항적인 또는 악하던 캐릭터와 달리, 통통 튀는 말괄량이 부잣집 딸을 맡으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002년 드라마 햇빛사냥도 시청률은 잘 나왔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일약 대중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그 후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에 출연해 수많은 다모 폐인들을 양성해 내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2004년 SBS의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이수정 역을 맡아 훌륭한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그야말로 승승장구.

2006년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 출연하여 고전적이면서도 팜 파탈적인 황진이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면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1번가의 기적》이 2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성공.

2009년을 시작으로 하지원의 커리어는 정점을 맞이한다. 《해운대》가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가지게 되었다. 같은 해 《내 사랑 내 곁에》 역시 흥행에 성공했고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흥행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셈.

2009년에는 충무로의 정점을 찍었다면 2010년에는 브라운관의 정점을 찍었다. 2010년 《시크릿 가든》이 대히트를 친 것. 이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력, 흥행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는가 싶었다.

충무로와 드라마계의 영고라인이자 마이너스의 손

톱클래스의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여배우라도 잘못된 안목 하나가 얼마나 큰 하락세를 맞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그러나 2011년에는 《7광구》라는 역대급 망작이 탄생하면서 흑역사를 만들어버렸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여 하지원의 커리어는 망가지기 시작한다. 《7광구》까지만 해도 한 번쯤은 미끄러질 수 있다는 분위기였지만, 2012년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시청률 부진과 《코리아》의 흥행 실패에 이어 2013년 전 소속사에서 반강제로 출연시킨 《조선미녀삼총사》로 더 이상 하지원의 영화 안목은 쉴드 칠 수 없는 분위기. 2015년에 《허삼관》 또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기황후》로 30 퍼센트 가까이 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하지원의 여전한 클라스를 입증했다. 다만, 수상과 연기력과는 별개로 드라마 자체는 전개 과정에서부터 혹평 천지. 게다가 하지원의 수상도 상당히 뜬금없다는 악평도 많았다. 2015년 출연한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방송이 4회까지 진행된 도중 느닷없이 작가가 교체되고 입봉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와 총괄 PD가 드라마를 집필하는 등 말 그대로 시놉 사기까지 당했고, 드라마도 망했다. 이 즈음부터가 드라마 선택의 눈이 아쉽다는 평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인데, 이후로도 쭉 비슷한 상황이다(...).

2016년에는 대만 배우 천보린과 공동 주연으로 나선 《목숨 건 연애》가 연말 한중 동시 개봉 계획이 있었지만, 사드 논란으로 중국에서의 개봉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12월 14일 개봉했으나 첫 날 7,489명이라는 굴욕적인 관객수를 기록.

2017년 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했다. 1회부터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면서 하지원이 다시금 부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무리수 설정, 고증이 부족한 의학적 설정, 길게 늘어지는 극 전개에 설상가상으로 방송사 파업으로 인한 방송 사고와 야구 중계, 추석 연휴까지 겹쳐 시청률은 더 오르지 못하고 떨어졌다. 다만, 이 와중에도 원톱으로 극을 이끈 하지원은 또 한번의 인생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만으로는 흙 속의 진주처럼 빛났다.

2018년 1월 25일, 영화 맨헌트가 개봉 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17년 11월 개봉했으나, 신통치 않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다국적 영화가 늘 그렇듯 흥행은 어려울 듯 하다. 영화 개봉 전 기자간담회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모션 계획이 있었으나, 동생 전태수의 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그나마 있던 홍보 활동도 전면 취소 되면서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개봉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다반사. 또 롯데시네마에서만 단독 개봉하면서 흥행에 관련해서는 일찍이 생각을 접은 듯 하다. 개봉 첫 날 55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관객수 356명을 기록했다. 최종 관객수는 한국인 기준 3, 738명이라는 아주 처참한 기록을 내며 똥망.

2019년 JTBC 드라마 초콜릿에 출연. 하지원의 연기나 윤계상과의 호흡은 호평을 받았지만 이경희 작가 특유의 올드한 스토리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무엇보다 멜로 드라마임에도 남녀 주연 두명이 붙어있는 신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비중 자체도 적었으며 오히려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에만 공을 들이는 괴랄한 전개를 보여줬다. 시청률도 3~4%대에 머무르며 하지원의 국밥 전설은 종편에서까지 확장되었다.

다양한 팔색조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선역·악역, 청순하고 귀여운 캐릭터·강렬하고 섹시한 캐릭터, 현대극·사극, 비극·코미디, 멜로·액션 등 어떤 장르의 어떤 캐릭터에도 다 잘 어울리는, 스펙트럼이 무척 넓은 스타일의 여배우. 작품 속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신 능력이 뛰어난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연기력 면에서 동세대 여성 연기자 중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 액션 연기가 되는 주연급 여배우라는 것도 유니크한 점이며 강렬한 연기 뿐 아니라 눈빛으로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표현 역시 매우 뛰어나다. 
오죽했으면 《기황후》의 역사왜곡이 논란이 되었을 때 연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그녀가 연기를 잘해서 더 미화될까 우려된다' 라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

결정적으로 그녀의 최고 무기는 우는 연기로 서럽게 펑펑 우는 연기를 구사하는 면으로는 끝판왕.

20대 여성 연기자가 사극 원톱으로 출연하고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한 KBS에서 연기대상을 받을 정도면 연기력은 더 이상 말할 팔요가 없다.

다작을 하는것으로 유명한데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매력이 떨어지는 작품들에도 많이 출연해서 망한것도 많다.

다만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로맨스나 비련 혹은 액션 등의 기존에 맡았던 배역과 배우 본인의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는 평이 늘어나고 있다. 김혜수처럼 다양하고 개성적인 배역으로 연기의 지평을 넓혀야 하는 시점이 임박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특히 영화를 중심으로 흥행이 폭망하며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태. 시나리오 선구안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드라마쪽에서도 시청률과는 별개로 완성도가 굉장히 낮다고 평가 받는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면서 더욱 그녀의 선구안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학창시절 공부도 잘 하고 인기도 많아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8년 연속으로 반장 등으로 뽑혔고, 합창부 지휘 등 학교의 각종 대표를 도맡아 하던 잘나가던 학생이었다.

배우 활동 이외에도 댄스가수 활동을 일시적으로 한 적이 있다. 2000년에 아직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신인 가수 왁스 대신 비주얼 담당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던 것.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외모가 딸리는 왁스를 대신해 왁스의 노래를 틀고, 하지원이 무대에서 립싱크를 하면서 춤을 추는 형태. 이 때문에 당시 얼굴 없는 가수였던 왁스의 정체가 하지원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이 노래는 화제와 인기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형태의 활동은 '대창'처럼 딱히 시청자를 기만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화제를 불러오기 위한 공동 마케팅일 뿐이었다. 어느 정도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하자 하지원은 빠지고 왁스가 자기 얼굴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담으로 하지원은 이 무대에 오르기 싫어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정말 열심히 잘 추는 걸 볼 수 있다. 영상 영상2
2003년 9월 4일, 주온 2 극장판의 한국 시사회 때 시미즈 다카시 감독과 주연 여배우인 사카이 노리코가 참가했었는데, 게스트로 하지원이 초대되었다. 하지원이 출연한 호러 영화 《가위》와 《폰》이 연달아 히트를 기록했기에 '한일 호러퀸 대담' 이라고 소개했다. 하지원은 호러 영화 2편이 얼마전에 히트했으니 그럴 수 있는데, 사카이는 주온 2 극장판이 첫 호러 영화였다. 약간 과장이 들어간 소개. 공교롭게도 주온 2 극장판에 사카이 노리코가 연기한 캐릭터인 쿄코가 호러 영화 출연 시사회 때 호러퀸이라고 소개받고는 호러 영화 한두 편 출연했다고 호러퀸이라고 설레발치는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있다.

2003년에 <홈런>이라는 곡으로 공중파의 가요 프로그램에 등장하여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 곡은 하지원 주연의 영화 《역전에 산다》의 OST 수록곡인데 그 영화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 이벤트성 공연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원래 그 곡의 주인인 싸이보다도 더 곡을 빨리 들고 나왔다는 거... 그 바람에 하지원이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무대 위에서 날뛰는(?) 싸이를 보며 "왜 남의 노래를 가지고 저러는 거야?"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 그 일련의 홈런 공연 중 한 TV 프로그램에서 티팬티를 연상시키는 일약 파격적인 의상으로 등장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하지원은 '티팬티가 아니라 섹시미를 강조하기 위해 부착한 끈일 뿐이다' 며 티팬티임을 부인했다. 당시 영상.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2008년에도 부산광역시에서 영화 해운대의 야구장 장면 촬영차 사직 야구장에 갔었을 때 시구를 했다.
《해운대》의 대성공과, 《내 사랑 내 곁에》의 중박 이후에는 《7광구》와 《코리아》, 《조선미녀삼총사》, 《허삼관》 그리고 《목숨 건 연애》까지 5편 연속으로 망하는 바람에 근래의 영화 선택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코리아》는 그저 그런 스포츠 신파에다가 나머지 네편은 아예 완성도가 시망인지라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남은 나머지 그동안 하지원 영화는 대부분 망했었다는 낭설까지 퍼져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한국 영화 흥행성적 분석 결과 한국 여배우들 중 가장 영화 흥행 실적이 좋은 여배우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2010년대 이후의 히트작은 사실상 《시크릿 가든》과 《기황후》뿐인데, 《기황후》는 선술했듯이 작품 자체의 대한 비판이 엄청나게 많다. 물론, 영화 출연작 중에서 이렇다 할 완성도 높은 수작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흥행 면에선 여배우 중에선 그래도 가장 나은 편에 속하는 것. 그리고 영화판에선 볼 만한 영화들은 워낙 남배우 중심의 시나리오 위주기 때문에 다른 여배우들도 그닥 만족스러운 영화 필모를 가진 여배우가 드문 게 현실이다. 어쨌든 최근에는 드라마에 비해 영화쪽에서는 영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외모와 연기력에선 흠을 찾기 어렵지만, 작품 선구안은 그리 좋지 못하다.(물론 소속사가 시나리오들을 1차로 걸르고 가져오겠지만..) 필모를 보면 《다모》, 《기황후》, 《황진이》, 《7광구》, 《코리아》, 《조선미녀삼총사》 등 본인이 원톱이나 극 전반을 주도하는 배역을 선호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황진이》를 제외하면, 남배우의 도움없이 혼자만 주도적인 배역을 맡은 작품들의 성적이 영 좋지 못하다는 것...
2005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각막 기증 서약을 해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후 각막을 기증하기로 하였다.
연기대상을 두 번 수상했는데, 두 번 다 수상 논란이 있었다. 다만, 하지원의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2006년 KBS 연기대상은 하지원 외에도 워낙 쟁쟁한 후보가 많았기 때문이었고, 2013 MBC 연기대상은 출연한 작품(기황후) 자체의 문제(역사왜곡 및 방영분량 논란) 때문이었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다른 연기들은 전체적으로 준수한데, 키스신 연기를 못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오죽하면 하지원 키스신 어색, 하지원 키스신 철벽 같은 검색어가 저절로 완성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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