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백과사전

소년시대 태연 인물백과사전

쿠카곰돌이 2020. 3.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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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TAEYEON

이름 태연 (TAEYEON)
본명 김태연 (金太軟, Kim Taeyeon)
본관 나주 김씨 (羅州 金氏)
출생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신체 160cm, 45kg, 240mm, A형
학력
전주양지초등학교
전주양지중학교
청담고등학교 → 전주예술고등학교 방송문화예술과
가족
어머니, 오빠(1988년생), 여동생(1998년생), 반려견 진저(2013년생), 제로(2017년생)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소녀시대,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

대한민국의 8인조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와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의 멤버. 그룹 내에서 리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뿐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 모두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가수로, 걸그룹 보컬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보컬리스트이기에 수많은 K-POP 걸그룹 멤버들이 롤모델로 꼽는다.

기믹으로는 리더, 가창력, 단신, 덕후몰이, 집순이 등이 있다.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잡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 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한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은 전주에서 가장 컸고 때문에 태연도 부유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라고 할 정도로 내성적이었으나, 상당한 개구쟁이어서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녔다고... 한편, 당시로선 힘든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재미로 나간 각종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중학교 축제 때 1등을 차지한 적이 있다.

2003년 중학교 2학년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 에 메인 지방보컬과 4기로 들어가 일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1년 정도 레슨을 받았다.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큰 오빠들(주로 슈퍼주니어)과 싸울 정도로 연습벌레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당시 이 곳에 보컬 트레이너로 있던 더원은 "어린 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 언젠간 잘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 태연의 모습을 회고했다.

그 다음 해인 2004년 마지막 분기에, 더원은 태연의 1년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과 보이스가 마음에 들어 피처링을 제안했고, 그의 정규 2집 앨범 중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태연은 중학교 3학년, 만 15세였다. 이후 더원은 2014년 인터뷰에서 가장 돋보이던 제자를 묻는 질문에 “다 잘했지만 진짜 잘한 건 태연이다.”고 하고, 1대 100에 출연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등 수제자였음을 인정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제가 가르친 200명 중에 제가 모든 걸 얘기해 준, 심적으로 수제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태연 포함 3명을 꼽았고 "그렇다고 나머지 애들한테는 얘기를 안 해주려고 안 하는 게 아니에요. 아직 그 아이들이 제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 상태여서 그런지 얘기를 해도 잘 모르더라고요." 라고 칭찬하기도.

2004년 8월에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한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었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 받아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전부터 연습생 카페에서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고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후 데뷔 후 샤이니의 종현은 태연에게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라고 말하기도. 
여담으로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한 후로는 김조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데뷔팀에는 SM에서 진행했던 '여자단체팀 프로젝트'에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유입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SM 연습생 쇼케이스를 2006년 진행했고 이날 태연은 번안곡 <월광>을 불러 방청객들의 무수한 호평을 남기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이때 부른 태연의 월광은 그날 보컬 중 단연 최고였다는 후문만 전해질 뿐 데뷔 이후에도 녹음본이 풀리지 않아 팬들사이에서도 전설로만 존재했다. 그러다 드디어 2015년 3월 8일 SM에서 연 단독 생일파티에서 팬들에 의한 선곡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월광'을 완창하게 되었다. (월광 듣기)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정식 데뷔하였다. 데뷔 멤버들 중, 연습기간이 3년으로 팀 내에서 짧은 편에 속하였으나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태연의 연습생 시절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당시 작성한  100문 100답.

데뷔 전, 엠넷 예능 프로인 '소녀, 학교에 가다'에 출연했는데 이때부터 팬을 제법 모으기 시작했다.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이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게 전부라고 한다. 연습생 시절 주변 인터뷰만 봐도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의 단면이 남아 있고, 본인도 데뷔 전엔 얼굴에 칼 안 댔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과거사진 모아뽑은 '원래부터 잘난 연예인'에 랭크되기도 했고, 친오빠와도 굉장히 닮았다.

친오빠가 자신에게 남긴 싸이글을 보면 친오빠와 사이가 좋았던 모양. 태연의 오빠는 1988년생. 그런데 연년생이라 굉장히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한다. 오빠를 오빠라 안 불렀다고(...).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에서 고글을 쓰고 파일럿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 거의 민낯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고글 쓴 소녀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도 하고, 윤상현도 이때 입덕했다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고글탱'. 후에 삼양라면 광고와 MBC '소치올림픽' 홍보영상에도 고글탱이 등장했다.

콘셉트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무대를 보면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는 듯하다. 타고난 하드웨어의 한계를 자기가 가진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성숙해 보이게끔 한다든가. 때문에 K-POP 팬들이 태연을 'Insane Talented'라 부르기도 한다.

데뷔 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 댄스, 연기, 가창력,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먼치킨 사기캐라, 아이돌로 삼국지 시리즈 게임을 만들면 능력치 스탯 총합산 1위를 먹을 거라고도 하고, 대도서관도 매일 '친한친구'를 보며 많은 스킬을 전수받았다 카더라.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태연 버전 영상을 보면 그녀의 상당한 콩트 실력을 알 수 있다. 라디오 진행하던 짬은 어디 안 가는 듯.

세월이 지나 어리고 예쁜 여자 아이돌이 계속 나오지만, '그래도 아직 탱구'의 약자인 '그아탱'이란 말이 있다. 요새 대세로 거론되는 90년대생과 00년대생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80년대생이지만, 여성 아이돌 통틀어 개인 팬덤 1위.

여성 아이돌의 한계 중 하나가 팬들을 끌어모으는 것이지만, G-DRAGON과 함께 개인팬 수로는 탑급이고, 솔로 활동에 나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서구권에선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유럽 소원들에게 'Kid leader, Tanganger(태연+teenager)'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는 동양권에서도 마찬가지

1옥타브 도의 저음부터 가성으로 4옥타브 도까지 선보였다. 주변에서 직/간접적으로도 인정받는다. SM이 SM Rookies를 ‘미모 + 실력을 갖춘 제2의 태연’이라는 언플을 하기도 했으며,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언급이 많다.

한승연의 언급에 의하면 작곡가들이 녹음할 때 “나쁜 습관이 하나도 없고, 노래할 때 기교 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게 매력 있다”며 태연을 예로 든다고 한다.

성량과 음역대가 준수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 팝/재즈/록/펑키/발라드/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피지컬과 기본기가 탄탄하고 배음이 뛰어나며, 아이돌 중에서 드물게 세스릭스 믹스보이스를 정석으로 사용한다.

<다시 만난 세계>의 코러스를 넣는 태연

발성과 딕션이 매우 뛰어나고, 곡에 대한 높은 이해와 화음의 앙상블을 강조하는 농도의 음색과 표현력, 혹은 범용성이 강점인 보컬이다. 호기심에 본 외국인들에게 원곡 초월 반응을 얻은 2010년 Hush Hush 5단 콤보가 그 예. 특히 가사 전달력이나 곡 해석 능력 면에서는 가히 독보적.  중국어 버전 공개 후 중국에서 가장 표준적이고 부드러운 발음을 구사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Take A Bow MR제거 한편 이러한 장점이 발목을 잡아 데뷔 초 일부 네티즌들에게 무감성이라며 까였는데, 이는 발음과 호흡을 하나하나 신경쓰고 가사를 음에 녹이는 윤종신이 비판을 받은 것과 유사하다. 실제로 윤종신은 '태연 라이브를 눈 앞에서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부른다'고 곡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에 아이돌 중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태연이라고 답했으며, 끝무렵을 태연에게 주기 위해 썼으나 결국 자신이 불렀다고. 
때문에 작사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중 하나기도 하다. 작사가 조윤경은 함께 작업한 아이돌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태연을 꼽으며 “가사를 쓸 때 생각했던 박자와 흡사하게 (노래가) 나오니까 믿고 작업할 수 있는 보컬”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으며, 작사가 JQ는 보통 데모곡은 노래를 팔기 위해 매우 훌륭한 편인데, 태연의 곡은 늘 데모곡보다 뛰어나다며 작사가들이 가수가 이렇게 부를 것이다라고 상상해서 쓰는 그 이상의 결과를 뽑아내어 작사가들이 선호한다고 하였다.

특히 전문가들이 가장 칭찬하는 부분은 감정 표현이다. 구슬픈 분위기부터 밝고 통통튀는 곡,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창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소시곡 중에선 태연이 도입부를 맡는 경우가 많다. 곡에 따라 나름의 해석을 하므로 모든 라이브마다 느낌이 달라서,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태연이 어떤 노래를 부르든 그 곡에 자신을 맞추는 미덕이 있다고 평했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도 윤하 라디오에서 태연의 노래는 낙차가 큰 멜로디 사이에 감성이 가득 차 있다며 특히 고음에서 감성적으로 흩날리며 여리게 부르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나는 가수다2>의 인순이, <불후의 명곡2>의 강민경, 효린의 경연곡을 편곡했던 ITOMY 팀에선 태연과 작업해보고 싶다며, "감정 표현에 있어선 국내 최고 수준"이라 평가했다. 또한  이수영이 "제2의 이수영이 될 만한 유일한 후배"라 하고 정모가 어린 나이인데 감정이 무척 좋아 곡 쓰는 입장에서 탐이 난다고 하거나, 이영현이 유희열에게 "개인 취향을 담아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성시경, 여자는 태연 씨가 달달하고 맛있게 부른다"고 말했다.

또한 긴 호흡으로 가사를 읊듯이 곱씹어 부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숨가쁘지 않고 편안하게 들리는 표현력이 강점. 박진영이 태연은 말하는 소리와 노래하는 소리가 같아서 대화하는 것 같다며 꼭 한번 프로듀싱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상당한 저질체력이라 컨디션 난조 상태에서 라이브를 하면 이하생략. 평소 레드불을 스팀팩처럼 빨며 버티고 있다는 게 드러나 팬들의 걱정을 사곤 한다. 하도 마셔서 레드불이 트위터에 태연 직찍으로 홍보했을 정도(...). 또한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일관된 본인의 스타일을 가진게 아니라 반주를 맞춰 가며 자기 목소리를 내는 스타일로 환경에 민감하고 방송 음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한다. 다만 이는 한국 음방 환경이 좋지 않아 단점이 되는 것으로 원래는 전문가가 장점으로 꼽은 부분이다. 독특하게도 태연은 노래마다 창법을 다르게 해서 부른다. 이것이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MY VOICE 음반. 

앞에 언급했던 컨디션 기복 문제는 2009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박효신과의 듀엣공연 때 첫음을 높여 잡은 탓에 불거졌다. SM 공식입장에 따르면 당일 몸 상태가 안 좋아 스태프들의 걱정을 샀다고도 하고, 더군다나 전날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맞춰보지도 못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안티들이 불협화음 생긴다고 까는 부분을 잘 들어 보면 애초에 편곡부터 묘하다.
이에 박효신이 직접 싸이월드에 "자신이 Recording하고 많은 무대에서 불러본 곡과 다른 가수의 노래를 처음 부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남녀의 음역이 다른 관계도 있고 또 곡 자체의 음역대가 넓은 곡이어서 두 사람 다 만족한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는 본인 노력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낸 듯한데, 콘서트를 연속으로 달려도 CD를 집어삼킨 실력을 뽐내준다. 오히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뛰어난 라이브를 보여준다.

목소리가 낮아 여성과의 듀엣 합이 좋은 편이다. I Got A Boy 앨범에 수록된 유리아이, 아예 후렴구가 통째로 주어진 Mr.Mr. 앨범 수록곡 Goodbye 등. 유리아이 라이브와 굿바이 라이브. 최강창민의 말에 따르면 SM의 SMP 등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특성상, 편하게 부르는 것처럼 보이라는 타 소속사와는 달리 일부러 표정연기를 시키기도 한다. 애초에 표정과 부르기 힘겨운 것과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

패티김, 박선주, 돈스파이크, 스탠딩 에그, 조영수, 이승철, 윤종신, 이수영, 정준일, 김도향, 김조한, 이영현, 김연우, 김건모, 바다, 박진영, 김태원, 윤하, 린을 비롯한 선배 뮤지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수는 태연은 자신이 녹음한 가수 중 톱클래스고, '이승철, 나얼, SG워너비 김진호, 백지영, 거미, 태연이 내가 생각하는 정말 가창력 있는 가수로 최고음을 자랑하기보단 노래를 정말 맛있게 잘 표현한다. 타고난 음색과 뛰어난 감성, 곡 해석력이 대한민국 최고'라 평했다. 또 패티김은 콘서트 마지막 항상 '만약에'를 부르며, 자기가 가장 부르기 어려운 노래고 원곡가수 태연을 존경한다고 말하기도.

유영석은 태연을 가리켜 "이혼 7번 한 여자처럼 (감정을 실어) 노래를 잘한다"고 했고, 김연우는 태연이 오랫동안 노래를 해온 가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흐름을 벌써 알고 있으며 솔로곡에서도 그 매력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아 9명의 그룹 안에 속해 있는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작곡가 안영민은 "(녹음할 때) 1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노래가 다 끝나 박수친 기억이 난다. 그 가창력과 감성이 아이돌이란 이름에 가려진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는 글을 남겼다. 박선주가 '김범수의 10년 경력에 뒤지지 않는 멋진 보컬'이라 하고, 김태원이 태연 노래를 듣고 부활 보컬로 들어오라고 하거나, 이승철이 '타고난 재능을 가진 가수에는 나얼, 김범수, 김태우, 태연이 있다'고 극찬하기도. 스윗 소로우의 인호진은 라디오에서 태연이 여자 이승철이라며 천재라 말했다.

신용재, 김연우, 윤민수, 김범수, 스윗 소로우, 환희, 김도향, 카이, 조빈 등은 함께 듀엣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 중 포맨의 신용재는 태연과 부를 자작 듀엣곡을 써서 메일로 보냈는데 말 그대로 SM이 씹었고(...), 김연우도 자작곡으로 듀엣을 신청했으나 SM에서 거절했다. 실제로 태연에게 많은 곡과 대형 뮤지컬 러브콜, 드라마나 시트콤 대본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속사에선 알아서 정리해 버린다(...).

그래서 유독 솔로 앨범 내달라는 의견이 많지만, SM은 다른 소속사와는 달리 메인보컬에게 개인 음반을 내준 전례가 없었다. 개인활동이 그룹 전체에 지장을 준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고, 소속가수들의 그룹활동도 밀리는 판에 태연만 예외가 되기는 힘들었다. 이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유는 태연이 "팀의, 팀을 위한, 팀에 의한" 방향으로 키워진 솔로이기 때문.

그런데 2014년부터 슬슬 솔로앨범 떡밥이 나오고 있다! 정확히는 디씨 SM 아이돌 관련 갤러리에서 돌고있는 SM 연간 스케줄 루머를 기반으로 한 것인데, 해당 루머글에 나온 스케줄이 하나둘씩 맞아가고, 또한 해당 글에 있던 회사 선후배들의 솔로 앨범이 발매되면서 소덕들은 '이번엔 진짜로 나올 듯'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만, 결국 해를 넘겨 2015년 상반기까지도 꾸준히 후배가수나 대선배님의 솔로곡만 나왔다. 그렇게 후반기인 2015년 10월이 돼서야 솔로 데뷔. 래퍼 버벌진트가 피처링하고 태연도 가사 쪽에 부분 참여한 타이틀곡 로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소녀시대가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2010년 중반 이후부터는 솔로로 라이브를 보여줄 기회는 많이 줄었다. 오랜 가뭄에 굶주린 팬들은 해외 콘서트 직캠만 오매불망 기다릴 뿐. 아무튼 2010년에 부른 곡들과 최근 라이브를 비교해보면 해마다 급속한 실력향상을 보이고 있는 중이며, 보컬 트레이닝을 전담한 김조한도 미래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2010년 걸그룹 가창력랭킹 1위, 불후의명곡2에 섭외되었으면 하는 가수 1위, 2012년 '보컬교수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를 차지했다.

한때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생일 파티에서 본인 생활 패턴을 바꿔가며 치료 중이고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고 약속지킴이(?)답게 벤츠 콘서트에서 비염은 거의 없어지고 CD를 씹어 먹은듯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더욱 대단한 것은 데뷔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가창력이 발전한다는 점이다. 본인이 항상 노력하는 성실한 자세를 지녀왔고,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으며, 또 그에 맞는 창법도 곡에 따라 발전시킨 덕분이다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섬세하고 속으로 고민도 많이 하는 내향적인 성격. 의외로 낯가림도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래도 가끔 기분이 올라가면 자기도 흥을 주체 못하고 빵빵 터질 때가 있으며 팬들과 내 사람들을 챙기는 속 깊고 다정한 면모도 있다. 탱구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난기 많고 털털한 면도 있으며 한 번 터지면 웃음을 끊기 어렵다. 취미는 집에서 혼자 노는 것. 네일아트, 기계와 전자기기, 자동차를 좋아하며, 옷도 수수하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 일적으로 보면 프로정신 투철한 프로페셔널, 완벽주의자, 팬 조련과 소통의 달인이다.

낯가림이 있는 편이지만 대인관계는 좋다. 선배들이 대하기 편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MBC 라디오국은 전체가 탱빠다(...). 스케줄 다녀오면 뭐라도 사와서 스튜디오마다 돌렸고, 청원경찰들도 예의 바르다며 좋아했다고. 친친을 그만둘 때 라디오국장과 스텝, PD 전체가 아쉬워하고, 국장이 항상 자리 비워놓을 테니 다시 DJ로 보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거기에 보통 DJ가 바뀌면 홈페이지도 바뀌는데 스텝들이 그대로 남겨놓았다. 소녀시대 매니저가 며느리 삼고 싶다고 했고, 숙소 경비원이 밝힌 좋아하는 멤버다.

SM에서 요구한 방송 콘셉트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른데,그간 리얼리티 예능, 직캠 등에서의 모습들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무뚝뚝하지만 일상 속 사소한 행동에 애정이 담겨 있으며, 단순하게 지내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 태연의 친오빠가 데뷔 전에 남긴 글이나, 제시카가 '태연은 항상 차분하고 어른스럽다. 우리한테 화도 안 낸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0년 넘게 곁에서 봐온 티파니는 태연을 '매우 특이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태연과 친하다고 알려진 희철은 '태연이 가식이 없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며,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안다'고 한다.

스케줄이나 친한 지인을 만나는 일 외엔 숙소 밖을 잘 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기 때문에, 행사에서 보기 힘든 편. 본인 관심사와 거리가 먼 패션위크에 참석한 날에 팬들이 두 눈을 의심했을 정도이다.

예전부터 '하하몽쇼', '절친노트' 등의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나온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부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고, 그렇게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써니: 방에 콕 박혀서 나오질 않아요. 나오질 않아.
태연: 그래도 얼마나 안정감 있어~ 집에 항상 누군가가 있다는 게.
151008 '써니의 FM데이트'

'채널 소녀시대'와 '탱구캠'으로 인증한 바에 따르면, 자타공인 집순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고. 태연의 성격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노래사랑', '집순이', '팬사랑'인 것과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내향적이고, 집순이, 집요정인 것은 확실하다.
집에서는 티파니네 강아지 돌보기, 게임, 컬러링북, 네일아트, 셀프 염색, 제과 제빵, 레고, 나노블럭 조립, 목공, 음악 듣기, 침대에서 뒹굴기(...) 등등을 소화해 내는 자칭 셀프마스터.
멤버들이 스케줄을 끝내고 오면 어두운 방 안에서 얼굴만 나타나서 "어 왔어? 쉬어~"라고 인사 하고, 다시 방문을 닫고 사라진다고. 심지어 멤버들이 집에서 태연이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틀 동안 같은 공간에 있었다든지 하는 멤버들의 증언이 쏟아진다.

멤버들과 출연한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면, 다 같이 하는 미션이나 자리에서는 보통 다른 멤버들이 분위기를 돋구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멍석을 깔아주거나, 자기 차례가 오면 빵 터뜨려주면서 특유의 웃음과 함께 본인의 스타일을 어필하고 퇴장하는 편.
또한 평소에 가만 있다가 멤버들이 일으키는 흥판이나 소동에 휘말리는 일이 많다. 맏언니로서 카리스마로 통제하는 타입은 아니다.

솔직해서 돌직구도 곧잘 던지고, 빈말이나 거짓말을 못 한다. 한때 팬들의 사랑 고백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반응해서 붙은 별명이 '거절왕'. '태연아 점이라도 찍어줘!'라 했더니 진짜로 '.' 하나 찍어 보낸다거나(...). 밀당은 아니고, 그냥 철벽이 기본 베이스인 듯. 종종 속마음을 전하는 것에 조금 어수룩해 보이기도 한다.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고 있는지, '팬과 멤버들에게 많이 표현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고 한다. 한편 반대로 가끔 자신을 향한 돌직구가 쏟아질 때, 상대 입장에선 별 의도 없이 했던 말이라도 그 순간에 속으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타입인 듯.

한편으론 '김다정'이라 불리는데, 사생이나 도를 넘는 팬에겐 칼같지만, 일반 팬과 식구들에게는 굉장히 잘 챙기고, 애틋하고 다정하게 군다. 평소 팬들 생각이 깊은지, 인스타그램에 가끔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킨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항상 표현하지 못한다고만 했지, 다정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티파니가 밝힌 일화에 따르면, 짐 좀 옮겨달라고 했는데 태연은 세상은 혼자 사는 거라며 틱틱대더니 나중엔 결국 가장 많이 도왔다고 한다. 또,  활동 당시 출연한 'THE 태티서'를 보면 멤버들과 주변 스태프 챙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14명의 대시를 거절하거나, 모르는 연예인이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하자 그 사람에게 화를 냈다는 일화를 보면 매사에 호불호가 확실하면서 대쪽같은 성격이다.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대학을 안 간다던가 연기를 하지 않는 것등을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한 듯.

카메라 앞과 평소 모습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익명의 박 모 여선배와 백지영의 "나이에 비해 부담을 많이 안고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 후배 중에 얘기가 가장 잘 통한다."라는 평을 보면, 다수의 사람 속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보단, 친한 이들과 차분하게 얘기하는 쪽이 잘 맞는 듯 하다. 그래도 주변에서 웃기면 못 참고 잘 터진다. 직캠이나 예능을 보면 장난기가 많은 듯. 태연이 좋아하는 플짤

보이시하고 털털한 구석이 있다. 박정아도 태연이 톰보이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거친 남자들과도 허물없이 지낸다. 옷은 남녀복 가리는 것 없이 입고, 꾸미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어, 송원석 교수한테 건어물녀 소리도 듣고, 이문세가 라디오 작가로 착각할 정도였다(...). 평소 행동도 털털하다. 그래도 좀 신경써서 입으면 그날 옷이 완판되는 걸 보아, 본인이 캐주얼한 의상을 좋아하는 것 뿐 감각 자체는 괜찮은 편.

스타일리스트가 여성스럽게 입히면 어색해서 춤이 안 나온다며, 무대 의상도 편한 것을 입는다. 공항에서도 쌩얼에 눈썹만 그리고 다닌다.그런데 기자가 너무 많으면 도망친다. 으잌 기자다!

조용히 리더로서 그룹 챙기는 모습을 봤을 땐 외유내강형 같지만, 우울함에 빠지면 티 안 내고 한없이 파고드는 점에서 외강내유형인듯. 써니가 감정에 깊이 빠지는 부분을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그런데 2010년 티파니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상처가 있었고, 그건 저조차도 몰랐어요'라고도 했고, 친친 게스트였던 정신과 전문의는 태연이 여리고 상처를 잘 받는데 남들 눈에는 강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고 말한 걸 보면 본디 타고난 성격인 듯... 연습생 시절엔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짐을 모두 싸 고향 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다던데, 당시 룸메이트였던 티파니가 방이 텅 비어서 기겁했다고 한다. <Mr.Mr.> 활동 당시 출연한 힐링캠프에선 여러 걱정으로 밤에 잠이 안 와 맥주를 마셔야 잠든다고도 하고, 어찌 보면 두부멘탈이다.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기복남매의 오빠 김희철과 다르게, 본인을 부족하게 느끼고 항상 노력하는 타입이라 자기 일에 관해선 철저한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일하면서 한창 바쁠 때가 행복하고, 활동 공백으로 쉴 때 마음이 허하단다. 2013년 로맨틱 판타지 사녹 당시 한 곡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아 5-6번씩 재녹화한 일도 있다. 다만 이 날은 음향 때문에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프로의식이 있다면 컴플레인을 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이돌로서 외모관리도 신경쓰는 편. 살쪘다고 사람들이 놀리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탈수증상으로 실려 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팬들에겐 '탱돼지라고 놀릴 거잖아요~ㅎㅎ' 하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제 딴에는 매우 고민이었던 모양.

정형돈도 완벽주의 성향은 좀 고치라고 지적했다. 뭔가를 잘해내지 못하면 속으로 자책하고 못 견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요샌 멤버들에게 물들었는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거나, 실수를 해도 막방 선물이라며 초연하게 웃고 많이 태연해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엔 무대에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안 되면 예민해지는 편이었는데 이젠 현장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한다고. 그런데 또 욕심은 해탈한 수준으로 없어서 팀내 야망꼴찌 취급을 받고, 2011년 출발드림팀 소녀시대 특집편을 보면 내내 꼴찌를 도맡아 한다(...).말년병장 시카는 덤 솔로활동도 멤버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니까 생각 없다고 말했다.
라디오에서 밝힌 목표는 '멤버들이 다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팬미팅에서 빈 소원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오래오래 같이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매의 눈으로 특정 부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면이 많아서 변태 이미지가 있고 해외에선 필수요소로 통한다. 예시1 2 한류유행어 Byuntae는 aigoo와 함께 태연 때문에 유명해진 단어(...). 멤버로도 모자라 모 친목퀸에게 궁디팡팡을 시전해 친친에 카라가 온 날 청취자들에 의해 언급됐다. 주 희생양은 티파니. 틈만 나면 허벅지나 가슴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라디오에선 티파니 궁뎅이가 섹시하긴 하죠라고 자폭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변태속성을 인증. 다만 당시 순진했던 티파니는 '태연이가 멤버들의 모든 것을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써니가 키가 작아서 시선이 낮은 거라고 해명해 줬지만 피해자들이 많은 관계로 안습.

(크리스탈이 밝힌) 아메리칸 파이를 본 4명의 소시 멤버 중 하나.(나머지는 제시카 티파니 윤아.) 동엽신의 섹드립을 배워 승승장구에서 써먹는 패기를 시전했다. 헬로베이비에서 야동 드립이나 단어 실수 등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한때 여자아이돌계의 신동엽이라는 별명이 붙어졌었다.

본인 말로는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해 친구도 별로 없다고 한다. 친하다고 알려져 있는 사람은 희철이나, 티파니, 김신영 정도. 그러나 사교성을 키우려 무단히 노력했고, 라디오를 하면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연예계 마당발로 화제가 되었다. 바다의 언급에 따르면 태연은 속정이 깊어 주변인을 잘 챙긴다고 한다. 엠블랙 미르도 태연이 이상형인 이유는 이런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식구들이 공인한 SM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다. 연습생 때부터 친한 사람은 이삭과 고아라. 박희본은 밀크가 해체되고 고깃집 알바로 어렵게 생활하던 때부터 꾸준히 연락해준 사람은 태연뿐이라며 '탱아 자랑스럽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가, 뮤비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고 트윗했다. SM 밖을 벗어나면 인맥이 넓은 티파니, 김희철 등을 통해 친해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

주 인맥은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면서 만난 인디씬의 뮤지션으로, 싱어송라이터 요조, 장나라 그리고 김동률이 있다. 또 메이트 정준일이 유일하게 아는 여성 아이돌 인맥이 태연이라고. 그밖에도 일락, 이보람, 주희, 나비, 김민종, 이효리, 김범수, 에일리, 이문세, 윤하 등과 친분이 있었다. DJ DOC와는 부녀지간이라 부르는데, 시상식 도중 이하늘의 주문에 김창렬이 직접 아이돌 테이블까지 와서 태연에게 음료수를 줄 정도. K.WILL이 라디오에서 신종플루 걸렸을 때 안아줘서 고맙다고 하자, 수영 왈, 너 쉬운 여자였구나(...). 윤하와는 국제전화 요금이 몇십만 원이 나오게 통화했다고 윤하가 본인의 라디오에서 인증. 게스트가 태연과 친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쳐내고 과보호를 한다(...). 이문세의 라디오에 초대받아 김건모, 이문세와 즉석 동요를 불렀다.

김범수 소극장 콘서트에 듀엣 게스트로 가서 귀고리를 선물받거나, 일락에게 기타를 받기도 했다. 하루는 일락이 공항에서 월드투어 다녀온 태연을 멀리서 보고 너무 반가워 인사하려 했다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쫄아서 못 했단다(...). 또한 래퍼 쌈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말 안 듣게 생겼다며 인스타로 디스전을 벌였다. 에일리와는 솔로가수라 시상식장에서 외로울까 봐 옆에 앉아 얘기를 나눈 게 친분의 시작이 되었다. 친친 고정게스트였던 정주리와도 아는 사이라 한다. 음방에서 장윤정에게 이쁨을 받았는데, 남편인 도경완이 탱빠라 그런 듯 하다

활동시기가 자주 겹쳤던 카라, 원더걸스 멤버들과의 친목질이 유명했다. 박규리의 '태연은 제가 사랑하는 아이' 발언이나 한승연이 태연을 카라로 영입하고 싶다고 해서 팬덤 간 퓨전커플링이 흥했다(...). 원걸에선 유일하게 선미와 말 한마디 섞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원더걸스가 친친에 왔던 날도 선미가 부끄러워하며 내내 얼굴을 자기 머리카락에 파묻었는데, 당시 태연의 반응은 "하핳~머리카락을 되게 사랑하시나봐요

그밖에도 쥬얼리 박정아가 태연을 예뻐해 정탱이 흥하거나, SM 내에서는 보아

직속 선배 그룹 천상지희 멤버들 특히 스테파니가 태연이 연습생 시절때 티파니와 함께 숙소를 같이 사용하면서 많이 봐줬다고 한다. 비록 스테파니는 소속사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그 와중에 남은 선배들은 사진을 찍고, 농담도 나누고 식사도 한 끼 하는 등 태연을 많이 챙겨준다.

후배들을 많이 아낀다. 내성적인 태연 쪽에서 먼저 친분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후배만큼은 남녀불문 예외다. 샤이니, EXO, f(x), 레드벨벳, NCT가 대표적인 예. 그중 설리의 별명이 숙소애기일 정도로 데뷔 전이나 초반에 많이 돌봤다. 방송에서 설리가 '부산에서 혼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이 언니밖에 없었다. 항상 챙겨줘서 고맙다'며 울거나, '여자아이돌 외모 1위는 태연'이라 하는 걸 보아 어지간히 이쁨받았던 모양. 태연은 설리를 작고 귀여운 동생이라 부른다.

엠버, 루나, 민호, 키, 종현, 예리와 친하다. 종현에 이어 설리까지 세상을 뜨면서 충격이 컸을 듯 하다. 명절날 솔로 스케줄 때문에 고향 방문도 못 한 채 숙소에 남아있던 태연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싸와준 웬디와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인 듯하며 점점 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리를 챙겨주는 모습도 간간히 포착되며 허물 없이 대할 정도로 친해졌다.

이런 약빤 제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친친 막방 때 후배들이 남긴 일화가 소개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윤아가 왜 어린 여자애를 건드리냐고 까기도 연차가 좀 쌓였을 때, 코디나 나이 어린 스탭들을 무심코 '아가~'라 불렀다가 깜짝 놀란 적도 있다고 한다. 요즘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걸그룹 멤버들을 애기라고 부르는듯 하다. 서남 방언의 표현적 특징으로 나이에 상관 없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애기라고 지칭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향을 받은 듯 하다.

AOA의설현,지민과 친분이 있다. 아직은 콘서트 관람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소통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친분을 공개적으로 많이 드러내지 않고 신중한 태연이를 생각하면 친분을 더 쌓을 거라는 예상은 된다. 탱덕 인증

자타칭 성덕으로 유명한 Heize와도 친분이 있다만나면 해보고 싶은 게 언니를 안아주는거였어요. 싱가포르 공연에서 첫 만남을 갖고 헤이즈 성덕된 날, 이후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소통을 하면서 더 친분을 쌓아가는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걸스데이 혜리와의 팬들도 잘 몰랐던 조합 새로운 친분이 알려지기도 했다. 방송에서 인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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