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진중권 (陳重權, Jungkwon Chin, Jin Junggwon)
본관 여양 진씨 어사공파
출생 1963년 4월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항동
학력
서울 덕수초등학교 졸업
중동중학교 졸업
양정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 석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철학 박사과정 중퇴
주요 경력
정의당 중앙전임위원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
신체 164cm, 67kg, O형
가족
2남 2녀 중 장남
배우자 미와 쿄코
슬하 2남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종교 개신교
대한민국의 미학자, 평론가,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외환 위기때 독일에서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4] 귀국하여 평론가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논객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평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1998년 4월부터 월간문화지인 《인물과 사상》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라는 글을 게시하면서부터다.[5] 이 글로 시작된 극우적 박정희 열풍 비판은 그 해 가을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단행본이 된다. 이후 자잘한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SBS 러브FM에서 진행한 《진중권의 SBS 전망대》라는 방송을 타고 평론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하자 입당하였으나, 2001년 이후 NL주사파 계열이 집단적으로 입당해서 당을 조금씩 장악해나가자 이들을 계속 공격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이후 "이대로 가면 당은 주사파들의 위장막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면서 탈당하였다. 탈당시점은 범NL계(통칭 자주파)[6]가 당권을 장악한 2004년 6월 전당대회 이후로 추정된다.
일반 대중은 진중권을 진보 성향의 논객으로 인식하곤 하는데, 이는 2008년 즈음부터 왕성히 활동을 시작한 트위터 활동과 각종 시사토론프로그램 참가로 유명세를 얻었기 때문이며 평론가로서 활동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
2007년의 디워 비평, 2008년의 인터넷 실명제 비판, 2011년의 임재범 나치 코스프레 비판, 2014년의 명량 비평 등 시사와 문화 전반에 비평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원래 정치인이 아니고 교수 및 논객이었으나, 노회찬과 심상정이 진보신당을 창당했을 당시부터 진보신당에 입당했으며 정의당의 평당원이었다. 이후 2019년 9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탈당을 공식 요청했다. 2020년 1월 9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네티즌이 “아직 정의당 당적을 가지고 계시느냐”고 묻자 “정의당에 탈당계를 처리해달라고 해놨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의당은 같은 날 공지에서 “현재까지는 새로운 탈당계가 유관 부서에 제출된 바 없다”며 “기제출된 탈당계에 대한 처리 요청 역시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1월 10일부로 탈당계가 처리되었다.
2014~2016년까지 2년 동안 유시민, 노회찬과 함께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진행했다. 1주일에 2시간 정도 분량으로 정치이슈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때 SNS를 활발하게 했지만 회의감을 느끼고 2016년 7월 14일 트위터를 탈퇴했다
2019년 9월 하순 이후 조국 사태에서 조국과 정경심을 비판하면서 보수층의 존중과 지지, 진보층(주로 친문 계열로 추정되는 진보 세력)의 경멸과 비난을 받고 있다.
2019년 12월 20일 조국 사태 여파로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를 외치며 동양대 교수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다.
1997년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빙교수로 활동하였으며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 등을 했다. 2012년 동양대학교에서 정식으로 교양학부 부교수[8]로 고용되었다.
왜 임용이 남들보다 오래 걸렸냐면 박사 학위가 없기 때문.[9] 인문대 박사 학위 취득에는 보통 10년 정도가 걸린다. 그리고 논문이 거의 없이 임용되었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학계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거나 기고한 것은 교수 임용의 요건으로 삼지 않는 편이다.
첫 저서 《미학 오디세이》는 미학사를 다룬 책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사실상 처음 나온 것으로,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미학'이라는 분야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문학계의 명저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첫 출간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적어도 50만 부 이상 팔렸다는 것이 정설. 록밴드 국카스텐의 밴드명이 이 책에서 나왔다고 하현우가 밝힌 바가 있다.
이후에 그가 쓴 책들 역시 전반적으로 구어체를 사용하며, 접근 수준이 높지 않아 현재도 대학에서 미학 강의시 입문용 교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추구하는 UAT(Ubiquitous Art & Technology)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해외 서적들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그 역시 미학을 통해 현실 문제나 대상을 해석하는 데 응용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정말 몇 안되는 국내의 학자이기도 하다.
주목도가 높은 이슈에는 꼭 논평을 하거나 트위터로 짧게라도 한두 마디씩 던진다. 관심사가 넓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의 기준에서 틀린 것을 눈 뜨고 못 봐주는 성향 때문인 것 같다. '모두까기 인형'이라는 그의 별명에서 나타나듯,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진영 논리 없이 비평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내 편일 땐 든든하고 적일 땐 짜증나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주요 논객 경력 및 사건에 대한 내용은 진중권/논객 경력 문서 참고.
그의 이름이 알려진 사건 중 하나는 '밤의 주필' 사건. 그가 무려 조선일보 독자 마당, 소위 '조독마'에서 명성을 떨치던 중 조선일보 주필 김대중이 조선일보 차명계좌 혐의 조사차 검찰소환에 도망간 사건이 발생하자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른 조독마 독자에 의해 주필의 빈자리를 메꿔달라는 천거를 받게 된다. 조독마에서의 열화와 같은 성원 끝에 하루 고민하고 조독마에 그의 순수비인 밤의 주필 취임사를 남기며 밤의 주필[10] 자리에 오르게 된다.
종종 격앙된 발언을 하거나 비아냥이나 조롱이 심한 경향이 있다. 대체로 진중권에 대해 논리적인 부분이나 독설을 하는 능력은 좋게 평가되지만, 일반적인 진보 진영에서 활동한 사람일 뿐 공정한 태도는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사회 이슈나 (대체로) 보수 쪽에 직격탄과 같은 멘트를 날리지만 북한이나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NL은 아니다. 1980년대 NL이 주류였을 때에도 이진경, 조국과 함께 주체사상 비판을 썼으며 도올 김용옥이 주체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급을 하자 김용옥을 파시스트라고 혹독히 깠다. 남한 정부를 까는 데도 적극적이지만 그만큼 김정은 정권을 까는 데도 적극적이라 모두까기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북한 정권을 신랄히 비판하는 목소리도 자주 내며 이정희, 이상규 등으로 대변되는 통진당 당권파와도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진보 반북(반파시즘) 성향이라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진중권이 북한 정권과 일베를 싫어하는 이유는 파시즘이라서 그렇다는 것이 정설.
그 외에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힙스터처럼 허세를 부리고 아는 척 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대부분의 논객, 자신의 얕은 지식을 이용해 예체능,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는 지식 셀럽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항상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이야기해야 하다 보니 종종 틀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 대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정당화에 주력하다가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런 모습이 크게 나타난 것은 변희재와의 사망유희 토론배틀. 자료 조작론을 내세웠지만 그 자료 자체가 당시에 상당히 신빙성 있는 자료였고 그 분야에 있어 이름을 내걸고 토론할 정도라면 충분히 그 점을 고려할 수 있었어야 했다. 설령 자료가 조작이었어도 이에 토론 중 속아넘어갔다는 자체가 그 분야에 있어 능통한 전문가는 아니라는 말. 밑의 논란 문단에 언급된 2012년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트위터 멘션이 윤복원 조지아텍 연구원에게 지적당하자 블락해버린 일화 역시 진중권이 자신이 잘 모르는 기술분야를 건드렸다 발생한 사건이다. 어떤 문제에 즉각적이고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단점은 다듬을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아는 것도 많고 하는 말도 그렇게까지 틀리지는 않지만, 어투가 직설적이고 거칠다는 점에서 비판받곤 한다.
평론가라는 직업과 방송 인지도 때문인지 특히나 공격을 자주 받는다. 주로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나쁜 시선을 받는다. 그렇다고 진보 커뮤니티에서 딱히 좋은 인상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메갈문제와 일베조각상 발언 등등에서는 오유와 루리웹등 진보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입진보, 양비론자 등의 나쁜 시선을 받는건 매 한가지다. 그러나 후술할 2019년 조국사태 이후 보수에서는 긍정 평가를, 친문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다 2019년 9월 23일에 진중권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한 것이 알려졌고, 이후에도 진중권은 계속해서 조국을 비판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친문이 중심인 진보층에게 맹비난받고 있으며 보수 측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진정한 진보', '양심적 지식인', '위선적 진보와는 다른 정직한 진보', '진보의 내부 고발자'와 같은 수식어를 통해 지지를 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11]
이후 2019년 11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 - 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조국 사태 관련해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2019년 11월 14일 다음-연합뉴스 진중권 '조국 찬성으로 의견 뒤집은 정의당, 황당해서 탈당계'(종합)
2019년 11월 17일과 18일에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조민 표창장 발급이 정상이라고 주장했던 동양대 교수 2명의 주장 및 조민의 봉사활동을 봤다는 매점직원의 증언이 거짓과 과장이라고 폭로하자 친문 측의 진중권 공격은 더욱 심해졌다. 2019년 11월 18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동양대 교수들, 표창장 위조 알고도 거짓말...뉴스공장·PD수첩 등 사실왜곡에 결정적 역할'
거기에 2019년 11월 20일 진중권이 조국 사태에 대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국기 부대'라는 말까지 써가며 진보층을 비판하자 친문 인사와 친문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중에는 진중권이 변희재의 길을 따라간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일보 기사
특히 공지영은 진중권에게 격분해서 페이스북에 '태극기 부대와 '검찰개혁, 인권과 조국수호' 시위를 같은 급으로 병치해서 기괴한 조어를 만들어낸다', '이제 자한당(자유한국당)과 일베들이 이 용어를 쓰겠지', '당신이 공부한 독일에서 혐오표현이 어떻게 처벌받는지 잘 알텐데 자한당의 시각과 정확히 일치해서 기쁘겠군. 이것은 우연일까. 김문수를 보고 있는듯한 기시감은 나만의 느낌이겠지'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공지영은 '이 정도면 감히 타락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박해받는 자 코스프레까지 이르른 일그러진 지식인의 초상'이라고 글을 맺었다. 뉴시스 기사
2019년 12월 22일에는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부도덕하지만 정경심과 조민의 표창장이 가짜인 것은 변함없다고 적어서 다시 한 번 보수층의 열렬한 찬양과 진보층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기사
2019년 12월 2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회유를 하려면 내가 최 총장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하려고 했어야 한다. 근데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진 교수의 장점은 논리적 추론 능력과 정확한 해석 능력인데 그 스스로 자기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이 1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감퇴했는지 자가진단해봤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2019년 12월 25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최성해 총장이 유 작가 '취재'에 건성으로 응했다가 그동안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빤히 보셨지 않냐. 그래도 저는 유 작가를 비방하지 않겠다", "자신의 발언과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유 작가의 일관된 삶의 태도의 발로라 이해한다. 이 분, 60 넘으셨죠?"라고 비꼬는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 연합뉴스 기사 국민일보 기사
2019년 12월 24일 오후 11시20분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교육부에서 무려 25년치 회의록 들고가 최근 규정을 과거로 소급 적용까지 해가며 권력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더라. 하지만 그게 무서워서 당시(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초기) 그들이 해달라는대로 해줬다면 지금 총장은 교육부 대신 검찰에 시달림 당하고 있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를 받는 것보다 차라리 교육부 징계를 받는 게 훨씬 낫다", "어차피 그 청탁은 총장의 입장에서는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정유라 사건' 때 이대 교직원들 줄줄이 잡혀가는 것을 이미 목격한 마당에 그런 위험한 부탁을 누가 들어주겠냐"며 "동양대는 지금 교수 하나 잘못 뽑아 '표창장 위조 당한 죄'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이렇게 진중권은 계속 조국과 진보세력을 비난하는 말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스1 기사
2019년 12월 26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유시민이 알릴레오에서 제기한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에 대해서도 확실한 근거가 없음을 지적했다. 여기서 진중권은 유시민과 김어준을 우리 사회에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2개의 대기업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중앙일보 기사
진중권은 “유시민 작가의 ‘계좌추적’ 해프닝에서 진정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그를 지배하는 어떤 ‘사유’의 모드”라면서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이 그는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에 몇 가지 단편적 사실을 엉성하게 엮어 왕성한 상상력으로 ‘가상현실’을 창조하곤 한다”며 “이것이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적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거기에 진중권은 “이 허황한 음모론이 심지어 여당 수석대변인이라는 분의 입을 통해 공공의 영역인 대한민국 국회에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웃지 못할 소극”이라고 말하면서 홍익표도 비판했다.
진중권은 미디어 학자 월터 옹의 ‘미디어는 의식을 재구조화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유 이사장이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배경을 짐작하기도 했다. 즉 진중권은 “유튜브 방송은 ‘언론’을 참칭해도 기존의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는다”며 “언론에 부여되는 객관성, 공정성, 윤리성의 의무에서 자유롭고, 그런 매체에 익숙한 대중을 위해 특화한 콘텐트만 만들다 보면 점차 사유 자체가 그 특성에 맞추어 논리와 윤리의 영역을 떠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다”며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강력한 니즈(요구)가 있다는 얘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의 '꿈꿀레오'와 김어준의 '개꿈공장'은 일종의 환타지 산업, 즉 한국판 마블 혹은 성인용 디즈니랜드”라고 유시민과 함께 김어준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은 유시민에게 “유 작가가 내게 ‘사유 체계’를 점검해보라고 해서 한 번 점검해본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나이 들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듯이 어느덧 본인도 설정하신 기준(60)을 넘었으니 한 번 점검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하다. 아울러 혹시 본인이 자신의 신념과 달리 아직도 ‘사회에 책임을 지는 위치’에 계신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 27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현 정권이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세력을 생각해보면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친문세력이 문재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들이 되었다며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도 비록 불편하더라도 청와대가 안고 가야만 하며, 윤석열 총장을 비판하는 자들을 기득권을 가진 친문 패거리라고 간주했다. 연합뉴스 기사 한국경제신문 기사 프레시안 기사
이 2019년 12월 27일 진중권 페이스북 글은 작심한 듯 친문과 지지세력, 특히 진보 지식인과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2019년 12월 27일 진중권 페이스북 글 조선일보 기사 진중권은 문재인 정권은 진보적 시민만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보수적 시민들까지 함께 나서준 촛불집회를 통해 탄생한 정권이라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발언을 했다. 그 조건으로 권력주변이 깨끗해야 한다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패한 측근들은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자기들이 해 먹는 데 거추장스러운 감시의 ‘눈’인 검찰과 언론을 마비시키려고 프레임을 짠다고 했다. 이렇게 아키텍트들이 프로그래밍을 짜면 일부 어용 언론인, 일부 어용지식인들이 나서서 바람을 잡는다고 했다. 그러면 대중은 수조 속에서 누워 뇌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뉴스공장’이나 ‘알릴레오’ 같은 양분을 섭취 당하며 잠자는 신세가 되는데, 이 프로그램이 참 희한한 게, 그렇게 정신 줄 놓고 곯아떨어진 사람들이 자면서도 ‘나는 깨어 있다’, ‘깨어 행동한다.’고 잠꼬대를 하게 만든다는 거라고 했다. 즉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꼬집어 비판한 것이다.
진중권은 조국과 정경심의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서초동 시위대들이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원했다면 여의도로 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서초동으로 가더라며, 그 이유는 수사를 방해하고 중단시키기 위함이라 주장했다. 이 서초동 시위대의 행동은 전 민정수석 한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는 차원이 아니라, 그 동안 특정 지역의 패거리 전체를 비호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했다.
진중권은 진보 세력(주로 친문들)이 검찰이 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혁을 거부한다고 외치며, 제 몸 하나 편하려고 검찰권력에 편승하지 않아 그 연세에 한직을 전전했던 윤석열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개혁의 적임자라고 칭송했다가 ‘우병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즉 검찰총장이 친문 패거리들의 기득권에 칼을 들이대자 그 적폐들이 청산의 칼을 안 맞으려고 하는 짓이며, 공적 권력을 사유화하여 이득을 챙기는 쓰레기들이 외려 자기에게 맡겨진 일 열심히 하는 이들을 기득권자라 모함한다고 했다. 거기에 친문 패거리와 야합한 사이비 언론인들이 묵묵히 제 역할을 비판적 언론인을 외려 검찰과 야합한 협잡꾼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진중권은 친문세력은 '구속=유죄, 불구속=무죄'라는 이상한 등식을 내세운다며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민정수석은 죄가 없는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한편 진중권은 2019년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회에서 진행한 필리버스터 도중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이후 좌천됐을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표 만류를 부탁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데 대해 "이 귀한 얘기를 왜 이 시점에 하느냐. 이 감동적인 일화는 진작에 소개됐어야 마땅하다", "일단 법원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됐다'는 판단을 받아냈으니 검찰에서는 버티는 전 민정수석을 강하게 압박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박범계 의원이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한 것이다. 옛정을 봐서라도 수사를 이쯤에서 적당히 접으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윤석열 총장이 그런 신파극에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접는다고 조국 전 민정수석에게 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며 "저 정서적 호소는 조국 장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감찰을 무마시키라고 압력을 넣은 그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진중권은 "울산 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파장이 앞의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여당 중진의원이 저렇게 정서적으로 호소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은, 사태가 그들에게 매우 심각한 상황까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2019년 12월 30일 공수처법안이 통과되자 진중권은 “분위기가 하도 무서워서 그동안 감히 질문도 못 꺼냈는데, 이제 통과됐으니 묻는다”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공수처,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던데 왜 그것만이 검찰개혁의 방법이라고들 했던 거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친문 세력은 당장 미국만 보아도 정부 윤리청(OGE), 특별 조사 심사청 (OGE), 윤리 및 효율에 관한 감사청(CIGIE)이라는 3개의 반부패기구가 존재하고 기소권 까지 부여되어 있으므로 진중권이야 말로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한 셈이라고 비판하였다. 노컷뉴스 기사 하지만 이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비판으로, 이름은 다르지만 미국 이외에도 부패감시기구가 존재하는 나라는 실제로 56개국이나 된다. 하지만 그 나라들과 공수처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대통령 직속이라는 것이고, 여당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베네수엘라, 중국, 북한과 더욱 가깝다.
이어 “꼭 그래야만 하는 한국인만의 DNA 특성 같은 게 있는 거냐”고도 덧붙이면서 굉장히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점차 데자뷰 현상이 강해진다”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도 꼬집으며. “우병우 민정수석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구속당했다면 구속은 면했지만 조국 민정수석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고,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청와대를 통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고, 태극기 부대가 헌법재판소로 몰려갔다면 조국기 부대는 검찰청사로 몰려갔고”라며 “어째 이 리스트가 점점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은 나만의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19년 12월 31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 수수 등 11개 죄목으로 불구속 기소하자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지만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며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세상을 떠들썩 울리고 고작 나타난 것은 쥐 한마리)이었다"고 검찰을 비판하자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드디어 청와대마저 미쳤다'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청와대 인사들을 십상시에 빗대며 맹비난 했다. 조선일보 기사
진중권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너희들 것이 아니고, 그 권한 국민이 준 것이다 진중권은 2019년 12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의 횡포라고? 여기서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비리는 처벌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가 바뀌어도 진중권의 친문 세력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유시민과 조국 변호인단 등이 검찰의 조국 수사를 '인디언 기우제'라 한 것에 대해 2020년 1월 1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인디언 기우제가 아니라 고구마 캐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 전 장관 일가의 범죄 혐의를 캐면 줄줄이 나오는 '고구마 캐기'에 비유했다. 뉴스1 기사 2020년 1월 2일 진중권 페이스북
2020년 1월 1일 JTBC 토론 후 토론에 임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12]을 받았다. 반대로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으며, 유시민과 진중권 둘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이날 토론 중 정중하게 물어본 방청객의 질문에 기성 언론을 불신하고 유튜브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음모론에 빠진 우매한 집단이다."라 표현하여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 페널이 진중권 교수가 들고 나온 검찰 소스를 옹호하는 경향신문 기사를 두고 진교수는 어떻게 그걸 확신하냐는 질문에 자신이 기자를 만나봤다고 반복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토론 이후 2020년 1월 2일 진중권이 페이스북에 자신을 비판하는 친문 성향 네티즌들을 직접 겨냥해 비판하면서 김어준과 공지영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2020년 1월 2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문빠들은 집단 속 승냥이 뇌 없이 떼지어 다니는 좀비 2020년 1월 2일 진중권 페이스북
먼저 진중권은 페이 '좀비들이에요. 뇌 없이 주입 받은 명령어에 따라서 떼를 지어 걸어 다니며 애먼 사람들 덮치는. 얘들이 입에서 침을 흘리며 풀린 눈으로 읊조립니다. '조중동, 일베충, 토착왜구 친일파, 학력위조 최성해 그는 니 총장.' 이게 좀비들이 할 수 있는 말의 전부입니다.'라고 써서 친문 지지자들을 뇌 없는 좀비라고 했다.
이어 진중권은 '독재정권 시절엔 견해가 다른 사람은 '빨갱이'로 몰았죠. 문재인 정권에서는 견해 다른 사람을 '자한당'으로 몹니다. 나는 그 어느 편에도 집어넣지 말아주세요. 저쪽이 악이라고 너희가 선이 되는 게 아닙니다. 너희도 악이세요. 두 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어느 악도 편들 생각 없으니, 편 갈라 쌈질 하는 것은 너희들끼리 하세요. 나는 옆에서 심판 볼께요.'라고 함으로써 자유한국당과 친문 지지자들 양쪽을 다 악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진중권은 '문빠들, 이해하세요. 저렇게 극성스러워도 실은 착한 사람들입니다. 집단 속에서만 승냥이가 되지, 개인으로 돌아가면 한 마리 양처럼 얌전해집니다. 개인으로 남겨지면 말 한 마디 못 하는 분들이에요.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맡겨놔서 집단을 떠나면 아예 자기 생각을 못하거든요.'라고 한 후 자신과 토론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고 연락처를 남겨달라면서 “저는 준비됐다. 그럴 용기 없으면 자신의 찌질함을 깨닫고 알아서 주체적으로 찌그러지시라”고 썼다. 즉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빠, 집단에서만 승냥이처럼 날뛰고 개인으로 돌아가면 양이 되는 자들, 자기 생각을 못하는 자들이라고 한 후 토론할 용기가 없으면 찌질함을 깨닫고 찌그러지라고 공격했다.
그리고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뜯겠다던 그 많은 문꼴오소리들. 그 기백 다 어디 가고 어째 한 마리도 나서지 못 하냐? 그럼 할 수 없지. 오소리 몰이꾼 김어준씨, 직접 나서세요. 아니면 공지영씨가 나서든지...."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김어준과 공지영에게 자기와의 토론에 나서라고 했다. 이 글에서 진중권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꼴오소리에 사람이 아닌 짐승을 세는 '마리'라고 하면서 멸시했다. 1월 3일 입시전문 컨설턴트인 김호창이 진중권이 진보 성향 네티즌들에게 1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제안한 토론에 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페이스북에서 김호창을 가리켜 '양다리 걸치던 교활한 기회주의자'라고 표현하며 토론하고 싶으면 자신에게 보낸 문자부터 공개하라고 한 뒤, 문빠들에게 토론 허락을 받고 오라고 주장했다. 김호창은 다른 분을 통해 거절의사를 받았다고 한 뒤, 자신이 진중권에게 보냈던 문자를 공개했다.
2020년 1월 9일에는 전날 문재인정부의 청와대 라인의 수사를 담당했던 지휘부를 일거에 좌천시킨 인사 단행에 격분. 현 정권을 촛불사기정권, 문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위선자라 비판하며, 21대 총선 민주당 보이콧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1월 9일 페이스북에 진중권이 추미애와 문재인 정부, 유시민과 진보 언론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마저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정권이라고까지 했다. 2020년 1월 9일 네이버-세계일보 진중권 “추미애 장관이 국민의 명 거역… 文정권은 이미 실패”
진중권은 며칠 전까지 문재인이 PK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있다고 했다. 그러다가 이날은 '문재인과 PK 친문을 구별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인식과 판단, 행동을 보면 일국의 대통령보다는 PK 친문 보스의 그것에 더 잘 어울리는 듯. 인의 장막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실은 처음부터 그들과 한 몸, 한 맘이었던 게죠.'라고 하면서 둘을 같은 부류로 봤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문재인 정부를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자한당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잡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휴, 그래도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 해야 해요.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죠? 아무튼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합니다. 이 부조리극,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입니다.'라고 함으로써 현 정부의 문제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창작물)했음을 밝혔다.
이어서 2020년 1월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 발표를 통해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지휘해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찰 간부들을 대거 교체하며 윤석열과 충돌한 후 2020년 1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서는 이 문제로 질문을 받자 검찰총장이 자신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홍익표가 윤석열이 추미애에게 항명했다고 했고, 이낙연 총리도 추미애한테 윤석열에게 조치를 가하라고 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이 사람들, 윤석열 총장도 마저 내보낼 모양입니다. '항명' 어쩌구하며 윤석열을 자를 명분을 쌓는 중입니다. 아마 친여 어용 언론 동원해서 한 동안 '항명' 프레임을 깔아놓으려 하겠죠. 그래서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윤석열을 그때 부드럽게 내보내겠다, 이런 생각이죠. 유시민씨 또 바빠지겠네요.'라면서 정부 여덩과 친여 어용 언론, 유시민을 깠다.
그리고 진중권은 '아무튼 저렇게 당정청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 소란을 부리는 것은 결국 울산시장 선거개입이 VIP 관심사업이었음을 자인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아랫 선에서 꼬리가 잘 잘라지지 않나 보죠. 이거, 이번엔 그냥 넘어간다 해도 어차피 언젠가 크게 문제 됩니다.'라고 함으로써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문재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진중권은 윤석열이 항명했다는 추미애에게 '추미애 장관, 당신이 국민의 명을 거역한 겁니다. 국민이 준 권력을 사유화한 건 당신들입니다. 바로 당신들이 도둑이에요.'라고 지적했다.
한편으론 특유의 일관적인 모두까기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을 칭찬하는 보수정치인, 그것도 자신을 직접 칭찬했던 이언주 의원을 들이받는 저격을 남기기도 했다. “상식적인 지식인” 이언주 칭찬에…진중권 “정치 좀비”, 이언주, 진중권 '정치 좀비' 비판에 “굉장히 예민하신 듯“
1월 16일에는 문재인이 기자회견에서 "고초를 겪은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발언을 하자 "대통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진중권은 문재인의 이 발언은 공화국의 이념을 훼손했다며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는 공직을 맡기에 과연 적합했는지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겪었다는 '고초'는 법을 어긴 자들에게 당연히 따르는 대가"라며 대통령이 공인으로서 나온 기자회견장에서 "마음의 빚을 졌다"는 사적 감정을 술회하는 순간 국정을 사적 사안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적으로 '마음의 빚을 졌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 사인이 아니라 공인의 자격으로 나온 것"이라며 "대통령이라면 공적 자리에서는 검찰총장을 옹호하고 ‘마음에 빚을 졌다’는 얘기는 전직 장관에게 사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했어야 했는데 기자회견장에서 문재인이 보여준 태도는 공화국의 수장의 것이 아니었다며 거기서 문재인은 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자기 관리에 실패한 어느 위선자의 친구이자 계파 이익의 대변인으로 발언했다고 평가했고 그래서 문재인의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이 과연 공직을 맡기에 적합한지 근본적 회의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을 탈당했는데 정의당에서 받은 감사패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더불어 민주당이 하고 있는 인재 영입은 쇼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관련 의혹을 다룬 MBC '스트레이트' 관련글을 쓰면서 조국을 옹호하는 문빠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하여튼 레거시 언론(신문, 지상파 방송 등의 전통 미디어)이 문제"라며 "MBC 스트레이트의 기레기들이 검새가 흘리는 피의사실을 방송에 마구 공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피의자에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련히 법원에서 나중에 판결을 내려줄 텐데 왜 언론에서 미리 유죄 추정을 하냐, 이러니 신뢰성이 유튜브에도 뒤진다"고 덧붙였다.[13] "취재팀이 미국까지 쫓아가 불쌍한 나 의원 아드님의 사생활을 마구 침해한 모양"이라며 "너무 가혹하지 않나, 피의자에게 인권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의 아들 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의혹을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조 전 장관 딸도 그랬다"며 "원래 논문의 제1저자란 게 별거 아니다.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건데 치사하게 그걸 물고 늘어지나"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공개토론 제안에 응했던 조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한 대학 입시 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를 언급했다. 앞서 김 대표는 조 전 장관 딸의 부정입학 의혹 당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의혹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이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입시전문가 김호창씨한테 물어봐라"며 "정상적 전형, 처벌하면 대한민국 부모의 절반은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의 입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공지영 작가와 설전을 주고 받고 있다.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검찰을 애완견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출마를 시사한 정봉주 전 의원을 저격하는 말을 했다.
표창장에 대해 유시민과 통화 후 심상정 대표에게 전화해 "유시민 씨가 미쳤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조국 백서 제작 움직임에 자신은 흑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완전히 반문 진영으로 돌아서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 1월 말부터는 문재인 정권을 이명박, 박근혜 정권처럼 민주주의를 추락시키는 정권으로 규정하며 "독재" "한국적 민주주의" "각하"등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쓰던 용어를 쓰며 문재인 정권의 권위주의와 친문 세력의 파시즘을 비판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 세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는 낫다는 더불어민주당 차악론도 비판했다. 유시민의 자유한국당 최악론을 반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고 과거 자유한국당 정권이 한 짓을 안 따라한 것이 있느냐며 악행을 저지를 권력이 있는 여당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툭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아먹는다면서 자신만이 노무현 대통령이 비판받던 2007년에 유일하게 그를 옹호했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재 원종건이 미투 사건이 터지면서 자진사퇴한 것에 대해 '제 2의 조국'으로 표현하며 원종건과 그를 영입한 민주당을 위선적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원종건이 마치 쇼핑하듯이 당을 골랐다고 지적하며 이를 비판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자유한국당도 한때 그를 영입하려했다'면서 '잘한 거 없으니 닥쳐라.'라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찬성하고 있는 임은정 검사에 대해서도 네가 검사냐며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이에 임은정 검사가 자신은 직장을 걸고 일하고 있다고 반응하자 이를 두고 이번 검찰개혁으로 직장을 잃는 다른 검사들도 있다며 임 검사가 직장을 걸고 일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받아쳤다.
자유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중국인들의 입국 금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인종주의로 흐를 위험도 엿보인다며 평가는 나중에 해도 되니 일단은 정부의 방침을 믿고 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정경심 교수 변호인단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번 사태가 논두렁 시계 사건과 같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국은 노무현이 아니라면서 노무현의 정신이 강남에 빌딩 사는거냐고 비판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언급해 준 황교안 대표를 박근혜 정부의 패전 처리 투수로 칭하면서 스스로 과거의 잔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명예로운 패배를 당함으로써 보수를 되살리라며 종로 출마를 촉구했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현 정권에는 실망했지만, 아직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단계는 아니라며 철저하게 낮은 모습으로 임해야 한다고 평했다. $
국민일보에서 업스터디 대표 김호창과 끝장토론을 했다.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로 송출되었으며, 댓글창은 유저들 간의 난타전. 사실 끝장토론이기는 했지만 별 소득없는 난타전이 되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최근 진중권의 발언 하나 하나를 자극적인 기삿거리로 잘 쓰던 조선일보, 중앙일보를 비롯해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번 끝장토론에 거의 관심을 안가질 정도.
토론이 끝난 후 진중권의 상대였던 김호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의 논점 흐리기 때문에 할 말을 다하지 못했다며 토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월 9일날 열리는 안철수의 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초청되어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진보 지식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안철수의 행보 중 하나로 보여진다. 진중권은 2012년에 안철수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가 그 뒤 생각을 바꿔 안철수의 행보를 비판하던 적이 있다. # 그리고 9일날 안철수 신당 발기인 대회에서 조국은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면서 자신은 그저 진실을 전하려고 했는데 욕을 먹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제는 현 정권과 드루킹 게이트의 연관성을 믿는다면서, 안철수 대표에게 "판단이 어려울 때는 원칙을 지켜라. 최선의 정책은 정직."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2022년 5월 대선까지 현재의 정권 저격수 역할을 다해달라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요청에 자신은 사실만 말한 뒤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철수는 진중권의 드루킹 발언을 예시로 들며 그를 진정한 민주주의자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안철수 신당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쪽으로 정치활동을 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추측에 대해서 자기들 맘대로 남을 이 진영, 저 진영에 집어넣지 말라면서, 자기가 가고싶으면 가고 아니면 안 가는 것이라며 왈가왈부하지말라고 선을 그었다.
2월 10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한 것에 대해 기생충의 탄생에 이문덕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기생충'에 묘사된 한국사회, 화려한 저택과 변기물이 역류하는 반지하, 우아한 특권층과 빌어먹는 하류층으로 분열된 사회는 어느 정도로는 문통의 작품일 테니."라고 말하면서 기생충의 수상을 현 정부 비판과 연관시켰다.
한편 11일에는 전날 자유한국당에서 기생충 수상을 축하한 것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봉 감독을 올리신 분들이 이제와서 낯짝도 두껍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당 내에서 봉준호 감독의 생가를 관광명소로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나온 것에 대해 70년대식 사고방식이라고도 비판했다.
2월 22일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에 대해서 이제 와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판단이 아니라 불순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고, 정당이나 일부 언론사, 몇몇 의료계 인사들의 주장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보다 더 믿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태가 대구에 대한 지역주의로 나아가는 것을 경계하고 이를 총선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문빠들이 대구봉쇄론을 펼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쳐야할 때이며, 질본의 요구에 철저하게 응할 것을 주문했다.
일에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 집회를 이어나간 전광훈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이 나설 경우 자신들이 탄압받는다고 생각해서 역효과가 나니 보수인 황교안 대표가 나서서 자제시켜야한다."고 밝혔다.
2월 25일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들의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이란과 이탈리아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면서 의협의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를 비판했다. 또한 신천지도 피해자고 가해자 취급하기보다는 설득시켜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일에 있어서는 끝까지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한다고도 밝혔다.
또한 다른 글에서는 문빠들의 주장과는 달리 신천지는 미래통합당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NL을 뿌리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신천지의 추수꾼 활동이 NL의 침투작전과 유사함을 들었다. 또한 한국 기독교계의 박해로 신천지가 음지로 숨어들수 밖에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25일서부터 26일에 또다른 글을 올려 신천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중국 입국금지만 강조하는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또한 전날 올린 글과는 달리 신천지는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가해자이기도 하다며, 이런 식이라면 미통당은 신천지편인게 맞나며 비꼬았다. 26일에 또다른 글을 올려 아무리 미워도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면서 같이 힘을 합쳐야할 때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신천지를 감싸고 도는 미래통합당을 또다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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