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Lee Bo-young
출생 1979년 1월 12일 서울특별시
신체 168cm, B형
학력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졸업)
인천가좌여자중학교 (졸업)
인천여자고등학교 (졸업)
공주대학교 (경영학 / 학사)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석사)
데뷔 2002년 광고 '설록차'
소속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자 지성(2013년 결혼)
자녀
딸 곽지유(2015년 6월 13일생)
아들 곽우성(2019년 2월 5일생)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眞) 출신으로 2002년 '설록차' 광고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발을 디뎠다.
본래 꿈은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을 당시 MBC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해 최종면접까지 올라간 적도 있으나 이정민에게 밀려 탈락했다고 한다.
배우 생활 초창기에 아시아나항공의 광고 모델로 출연, 이를 계기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공주대학교 4학년 재학 시절 미스코리아가 되면 취업하기 쉽다는 말을 듣고, 2000년 대전-충남에 출전해서 미스 대전-충남 진에 당선되지만 본선에서는 입상에 실패한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여자대학교에 편입하여 고전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 합격한다. 동시에 MBC 아나운서 시험도 치고 있는 중이었고 승무원보다는 아나운서를 꿈꿨던지라 합격자 교육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해 MBC 아나운서 시험에도 최종 2인까지 올랐지만 이정민 아나운서에게 밀려 합격하지 못했다.
친가와 외가에서 유일한 딸이라 엄격하게 자랐는데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당하는 것을 부모님께서는 마음에 안 들어하셨고, 완전 싹을 끊어버리자고 아버지가 연예계 쪽에 일하는 친구에게 '자기 딸과 만나서 연예계 쪽은 꿈도 꾸지마(...)' 라고 꾸짖으라며 부탁했지만 직접 얼굴을 본 아버지 친구는 그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혹시 드라마 카메오 할 수 있냐 해서 쉽게 생각해 연예계에 입성하게 된다.
원해서 연예인이 되었다기보다 얼떨결에 된 케이스였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 생활방식도 너무 다른 연예계 생활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매니저는 연예인 되려면 체력이 중요하다면서 모래 주머니를 차고 운동장을 돌게 하는 체력 훈련이며 소속사는 상의도 없이 결정 내려 이보영 본인은 무슨 작품 하는지도 모르고 작품 현장에 가는 일이 수두룩하고 연기는 배워본 적도 없는 상태에 일을 너무 많이 시켜 한때는 장편 드라마(어여쁜 당신)+사극(서동요)+영화(비열한 거리) 이 3개 작품을 동시에 찍게 되고 신인인데 촬영 현장에 항상 지각하고 눈치 보고(...)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기계적으로 연기를 하게 돼서 이보영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한번에 딱 떠올릴만한 배역이 딱히 없었기에 맡은 배역 자체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점점 연예계 생활에 지치기 시작하면서 《미스터 굿바이》 를 마지막으로 연예계 생활을 쉴까 생각을 하지만 드라마 《게임의 여왕》이라는 드라마에 캐스팅된다. 《게임의 여왕》 감독은 이보영을 처음으로 드라마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해주신 감독이기에 은혜를 갚고자 수락한다. 찍는 도중 쓰러져 병원에도 갈 정도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까지 와버린다.
그 이후 소속사와 계약 만료와 함께 잠적하고 연예계를 떠나려고 했다. 너무 힘들어 우울증까지 왔을 뿐더러 방안에 커튼을 다 치고 한 발자국도 안 나가는 상태까지 오니 가족들도 자신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지성을 만나게 되고 이보영이 힘들어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뿐더러 지성이 가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고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보영은 조금씩 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소속사 계약을 했지만 캐스팅 제의가 와도 안 하려고 했다. 그래서 매니저가 감독님이라도 만나보자고. 이보영은 일할 생각도 없이 그냥 영화 감독님을 만나게 되지만 감독님과 미팅 장소에서 난 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감독님이 처음에는 이보영이 저런 말했을 때 황당했다고 한다. 당연히 캐스팅을 수락한 건 줄 알고 구체적인 얘기하고자 미팅 하는 거로 알았다고 한다.
이보영은 결국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게 그 작품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이다. 이보영은 조금씩 연기에 흥미를 느낄 뿐더러 처음부터 밑바닥부터 다시 연기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택한 영화가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독립 영화. 이 영화를 찍을 때 이보영은 엄청 감독에게 연기 못한다고 혼나고 걷는 것도 못한다고 많은 스텝들 앞에서 혼나고 심지어 배우들 앉는 의자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영화를 찍고 살도 너무 빠지고 입술은 다 찢어지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자신의 연기가 발전하였을 뿐더러,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연기 트레이닝도 받게 된다. 학원에서 배운 후 찍은 작품이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라는 영화이다. 영화는 흥행은 못했지만 이보영의 연기력을 다시 볼 수 있다. 당시 인터뷰를 보면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욕심이 생기면서 개화 하기 시작한 듯.
그 후 이보영은 차근차근 일을 시작하게 되지만 항상 청순 가련한 여성 역할을 하다 보니 망가지는 여성 역할 등 연기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색다른 연기를 하고자 김은희, 장항준 작가 부부의 첫 입봉작 《위기일발 풍년빌라》 라는 작품을 하는데 이 작품은 블랙 코미디라 공중파 심의 때문에 1년 정도 돌아다니다 공중파에는 방송이 안되고 결국 tvN에 방송하게 된다. 그 당시 tvN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시청률 1%넘어도 좋은 건데 1%를 넘어서 기사까지 나고 생각보다 잘 되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다음 선택한 것이 《부자의 탄생》 이라는 드라마. 이 또한 시청률 1위를 하는 등 흥행했다.
그러나 연기 변신을 하고자 노력해도 갈증이 안 풀렸고,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애정만만세》이다. 이보영은 이 작품을 하고 나서 연기 변신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 자신이 잘하고 어울리는 역을 하는 것이 맞다고 깨닫고 애정만만세를 같이 찍은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인맥을 얻고 이미지를 잃어버린다.
《애정만만세》이후 《적도의 남자》라는 드라마에 캐스팅 된다. 그때 김용수PD를 만나게 되고 김용수 PD를 만나면서 이보영은 촬영 현장에서 존중 받는 느낌을 처음 받으면서 일이 즐겁다 느꼈다고 한다. 적도의 남자를 찍은 후 대중들에게 이보영이 맡은 배역이 사랑 받기 시작한다. 그해 적도의 남자로 우수상을 받고 이보영은 김용수PD님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으로 울면서 얘기했다.
《적도의 남자》를 찍는 중 《내 딸 서영이》에 캐스팅이 된다. 하지만 《적도의 남자》를 찍고 바로 50부작이라는 드라마를 찍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거절했지만 돌고 돌아 다시 이보영에게 다시 오게 되었고 이보영은 이 작품을 해야 될 운명인가 라는 생각에 수락하면서 《내 딸 서영이》를 하게 된다.
이보영은 2012년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이서영 역할을 맡으면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보영은 이서영이란 캐릭터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높은 캐릭터 이해도를 보여주며 설득력 있게 그려냈으며, 드라마의 시청률도 고공 행진 했다.
《내 딸 서영이》가 끝나고 서영이에게 빠져있어 우울함과 동시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빨리 탈피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캐스팅이 된다. 캐스팅 된 후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고민 없이 《내 딸 서영이》 이후 짧은 휴식 기간을 가지고 바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작품을 선택한다.
내 딸 서영이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배역을 실감나게 연기했으며, 이에 보답하듯이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짱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또한 많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배우 이종석과 함께 2013년 최고의 드라마 커플로 선정될 만큼 엄청난 인기 몰이를 했다. 이에 좋은 연기를 선보여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2일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베스트커플상과 대상 2관왕을 차지, 그리고 2013년 SBS 연기 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지상파 방송 3사 PD들이 선정하고 수여하는 프로듀서상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SBS 새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캐스팅됐다. 극중 아이를 위해 극진한 모성애를 펼칠 인물이라고 한다. 4 화까진 인터넷에서 극찬이 가득했으나, 발암 캐릭터들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 때문에 유종의 미를 보진 못했다. 거기에 이보영이 이 작품을 찍을 때 너무 고생해서 팬들은 신의 선물을 두고 '이보영의 비쥬얼만 남긴 드라마'라고 혹평했으며, 이보영 갤러리에서 실시한 드라마 캐릭터 인기투표에선 올해 찍은 드라마 캐릭터라고 믿기 힘든 순위에 올랐다.
신의 선물 이후 이보영은 임신을 하게 되고 딸을 출산 후 3년 간 연기를 하지 않고 육아 휴직을 하게 된다.
이후 3년 만에 박경수 작가의 작품 《귓속말》에 출연했다. 처음으로 이보영이 대본을 보고,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작가님만 보고 선택한 작품. 사실 더 빨리 컴백할 수 있었는데 박경수 작가님이 대본을 여러 번 엎고 고칠 뿐더러 캐스팅에도 난항을 겪게 되어 1년이나 늦게 컴백하게 된다.
이 작품으로 이상윤과 내 딸 서영이 이후 3년 만에 재회하여 드라마를 하게 되었지만 박경수 작가의 명성, 이보영의 컴백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시청률은 높았으며 2017년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서 평일 드라마 시청률 2위가 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보영은 약 1년만에 《마더》라는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고, tvN 드라마로는 8년만의 컴백이다. 약 6개월 전에 이보영이 캐스팅이 되었는데 이보영은 아동 학대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 시나리오를 보고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더는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이 워낙 좋았기에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고,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는 아역의 몸집, 연기로 인해 욕을 많이 먹었지만 중반부 부터 욕이 칭찬으로 변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종영한다. 아쉬운 점이 평창 올림픽과 같이 방송되었기에 시청률이 많이 높지 않았지만 회차가 거듭할 수록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지막 회는 가장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다. 그 이후 130개 국가의 드라마 중 10편이 선정되어 칸느에 가게 되는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마더만 선정되어 칸에 가게 된다.
칸에서 마더가 2시간으로 상영이 되며 기립박수와 동시에 큰 호평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best series 상에 "when heroes fly"에 밀려서 상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백상예술대상에서 허율은 최연소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마더는 작품상을 받게 된다.
한때 박지성과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는 지성과 사귄다는 소문이 와전된 것. 소문이 퍼지자 본인이 직접 박지성이 아니라 지성과 사귄다고 해명했다.
드라마에서 배우 천호진과 애정만만세, 내 딸 서영이에서 두 번이나, 그것도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부녀지간으로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스타 1위'라고 한다. 드라마 서동요의 우즈벡에서의 대성공 때문인 듯.
2004년 국내에 출간된 프랑스인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 지난 10년 간 10만 부가 팔렸는데 2013년 2월 달빛 프린스의 이보영 편에서 이보영이 직접 이 책을 추천하자 6개월 간 40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저자 본인이 당해 7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촬영장에 방문해 이보영을 만나고 갔다.
결혼 전엔 어머니께서 돈 관리를 하셨는데 몰래 150만원을 비상금으로 마련해 숨겨뒀다가 돈을 숨긴 곳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하루는 결혼식에 가게 되어 현금이 필요해 어머니께 돈을 달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서랍에 돈이 있지 않느냐고 하셨고 그게 숨겨놓은 비상금이었다.
남편인 지성이 2015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간격이긴 하지만 부부 연기대상 경력이 완성됐다.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지성이 출연하는데 바로 후속작인 귓속말에 출연한다. 부부가 바통터치한 셈.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귓속말 등 나오는 드라마마다 맡는 캐릭터가 유독 법학에 관련된 직업이다.
지적이면서 단아한 이미지 덕분에 캐릭터가 잘 어울려서인듯. 거기다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만큼 또렷하게 잘 들리는 딕션(발음) 또한 그 이유인듯.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시를 낭독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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