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안보현 (Ahn Bo-hyun)
출생 1988년 5월 16일 부산광역시
신체 187cm | 75kg | A형
가족 부모님, 여동생
학력
중현초등학교
부산체육중학교
부산체육고등학교
대경대학교 모델과
종교 무종교
데뷔
2007년 서울 컬렉션 모델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의 배우.
2007년 모델로 데뷔했다. 운동선수, 모델을 거쳐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그중 연기가 제일 재미있고 모델 활동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데, 마찬가지로 운동을 안 했으면 연예계 생활을 못 버텼을 것이고 학창시절 복싱선수 생활을 통해 다져진 끈기과 체력이 큰 밑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중고등학생 때는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약했다. 체육중학교 복싱부에서 처음 스카우트를 받았을 땐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운동을 접해보니 적성에도 맞고 입상도 해 자연스레 부산체육고등학교로 진학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부산광역시 대표선수로 전국대회 금메달을 딸 만큼 실력이 뛰어났지만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미래의 선수 생활이 걱정되었다고 한다.
복싱을 하다 보면 손가락뼈가 잘 부러지고 부상도 많았고, 맞고 때리고 하는 운동이라 부모님이 늘 속상해하셨다고 한다. 정말 힘들었고 운동을 평생하고 살 자신이 없어 어떤 일이 잘 맞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모델을 많이 추천 받았지만 모델 보다는 배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 ‘챔피언’, ‘주먹이 운다’를 보게 됐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배우들의 디테일이 정말 운동선수 못지 않게 연기하는 것을 보고 전부 복싱 선수들이 연기한 작품인 줄 알았다고 한다. 나도 복싱선수인데 그런 역할을 하면 더 잘 할 수 있겠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모델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그냥 키가 크니까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또 다른 세상을 눈 뜨게 해줬다고 한다. 모델학과 진학 직전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다 모여서 '이 사람들이 내 친구라고?' 싶은 마음에 신기했고 링 위에 올라 받는 집중과 패션쇼 무대 위에 서서 받는 주목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한다. 김우빈도 처음 만났고 그때부터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당시에 함께 모델 캠프에 참가했는데, 운동만 해서 옷도 츄리닝밖에 없었는데 김우빈의 옷을 빌려 입고 무대에 섰다고 한다.
모델학과에 입학하고 몇 달 만에 서울컬렉션 무대에 오르며 화려하게 모델로 데뷔했다. 에이전시도 없고 학원도 다닌 적 없는 1학년이, 이렇게 빨리 런웨이에 데뷔한 전례가 없었고 교수님들의 기대와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모델 생활 5년을 겨우 채웠는데, 운동을 오래한 탓에 몸이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
당시 모델 출신 배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모델에서 배우로 옮겨갔다. 연기 학원에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돈 모아서 한 달 다니고, 돈 모아서 한 달 다니고, 이런 식이었다고 한다. 모델과 배우는 둘 다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지만 너무 달라서 기본이라도 배워야 배우 소속사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컸다고 한다.
단 몇 달이었지만 학원의 효과는 분명 있었는데 캠코더로 자신의 연기를 찍어 모니터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 건, 영화와 TV 속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하면서였다. 여러 배우들의 연기를 흉내내기도 하고, 기존 캐릭터에 자신의 색깔을 맞춰 연기해 보기도 했는데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것들을 흡수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렇게 연기를 독학해 선배들과의 연기 호흡 맞추는 일은,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과외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시청자들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어? 그때 걔네', '전 작품이랑 너무 달라서 얘가 걔인 줄 몰랐어'라는 말이 듣고 싶다며 그만큼 이미지 변신을 잘하는 '팔색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배우 안보현'이 되기 위해, 그가 보낸 치열한 시간들
2014년 드라마 ‘골든크로스’를 시작으로 ‘최고의 연인’(2015~2016), ‘태양의 후예’(2016), ‘별별 며느리’(2017), ‘숨바꼭질’(2018), 영화 ‘히야’(2016), ‘막다른 골목의 추억’(2018) 등에서 실력을 쌓았다.
2019년 4월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극 중 오랜기간 남매처럼 지내온 성덕미를 짝사랑하는 유도체육관 관장 남은기 역으로 열연했다.‘덕질’이라는 전무후무한 소재를 내세우면서 화제성과 재미까지 동시에 잡은 드라마였다.
마침 은기가 실제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들이 꽤 많았는데 오랜 시간 운동을 해왔다는 점도 그렇고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인 인물이라는 점도 비슷했다. 실제로 고백을 하는 장면에서는 진짜인 것처럼 긴장되고 심장이 떨렸다고 한다. 라이언 골드와 애정신이 늘어날 때마다 ‘왜 이렇게 키스신이 많냐’면서 질투 어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정말 남은기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성향이 늘 긍정적이진 않았는데,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촬영 후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남은기’가 많은 활력소를 주었고 지금은 거의 남은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똑같다. 처음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는 막막했고 반지하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며 살았다.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모델 때 만난 친구, 선생님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기쁘다고 한다. 모델 출신 버릇을 버리기 쉽지 않았지만, 은기 역을 맡아 많이 성장했다. 트레이닝복 등 편한 옷을 입고 연기하다 보니 딱딱함이 사라지고, 표정도 다양해졌다. 그 동안 누구 닮았다는 이야기만 많이 들어서 어떤 수식어가 붙을지 궁금하다. 처음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는데 시트콤, 장르물 등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다고 한다.
2020년 1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회장의 장남이자, 요식 기업 '장가'의 후계자인 장근원 역으로 출연한다. 학창시절, 같은 반 친구 호진을 괴롭히다 새로이에게 된통 혼나며 악연이 시작되었다. 장회장은 근원에게 장가의 후계자라면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닭의 목을 꺾을 때, 미안한 마음은 필요 없다고 충고한다. 그래서 “새로이는 닭, 나는 사람이 되었다.” 이후 압사할 듯한 죄책감에서 해방되고 더욱 망나니가 되었다.
장근원은 오수아를 좋아하는데 하필 수아와 붙어 다니는 것이 새로이다. 둘의 분위기가 묘해 새로이가 더욱 꼴 보기 싫어지게 된다. 불합리한 세상 속,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에서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되고,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다룬 드라마이다.
1화 첫 등장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재벌 2세, 양아치, 망나니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 ‘그녀의 사생활’에서 갖고 싶은 남사친, 서글서글한 매력의 남은기 역을 완벽 소화했었는데, 이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그가 남은기 역을 했던 것을 잊을 정도의 180도 달라진 크나큰 연기변신으로, 첫 악역 연기에 강렬하고도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알렸다.
장근원의 유약한 내면과 흔들리는 감정선을, 방황하는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불안감 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한 악랄함을, 순간적으로 끓어오르는 밀도 높은 감정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세밀하고도 섬세한 캐릭터 분석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안보현, 압도적 악역포스…탄탄한 연기력 입증
매회 거듭될수록 비열함과 열등감 서린 깐죽거림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혹시 원래 저런 사람은 아닐까 싶은 의구심을 갖도록 최적화된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선과 악이 담긴 다양한 배역이 소화 가능한 배우로 안보현의 재발견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박새로이 앞에서는 이죽거리다가, 8화에서는 오수아가 나타나자 금세 스윗가이가 되어 밝게 웃는다. 그리고 질투하는 표정에서,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알고 나서는 일말의 가책과 절망을 얹은 표정까지의 변화가 일품이다.
내 얼굴은 왼쪽과 오른쪽에 선악이 공존해, 이 얼굴에 맞는 배역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장르는 뭐든 좋고 악역이 욕심난다. 앞으론 내 이름앞에 모델보다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고, 다양하면서도 나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 모델 꼬리표 떼고 색깔있는 배우되고파 안보현 배우는 바로 그 소망의 성취를 기쁨으로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친 분노 유발자의 미친 연기력으로, 소름 돋는 코리안 조커 장근원을 묘사해 짜릿한 강렬함을 선물했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후계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반면, 아버지 장대희 앞에서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가 가진 상반되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참담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배신감과 슬픔이 담긴 그의 표정과 힘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흔들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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