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수종(崔秀宗)
직업 탤런트, 영화배우
출생 1962년 12월 18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본관 해주 최씨
신체 174cm, 68kg B형
가족 누나 최지원, 매형 조하문, 조카 조태관
배우자 하희라(1993년 결혼 - 현재)
자녀
아들 최민서(1999년생)
딸 최윤서(2000년생)
종교 개신교(장로회)
학력
서울충무초등학교
배재중학교
배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
데뷔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대한민국의 국민 배우.
최수종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 공무원으로, 어린시절은 꽤 유복했다고 한다. 부모사이도 화목했으며 아버지가 늘 집안일을 손수 하고 어머니와 자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공무원을 그만둔 뒤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일이 번창하자 온 가족이 이민을 갔으나 당시 고교생이던 최수종과 누나는 학업때문에 한국에 남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등 평탄하게 살았으나 아버지 사업이 사기를 당해 큰 빚을 졌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최수종은 한동안 방황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생업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는데 여고생의 과외 알바도 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 여고생의 아버지가 KBS 예능국 국장이었는데 최수종의 외모를 눈여겨본 국장은 최수종에게 배우를 제의했고 그 데뷔작이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였다.
이외에도 1979년 무렵부터 제일합섬의 학생복 에리트 의 모델로도 활약했었다.
선하고 이쁘장했던 외모와 왜소해 보이는 체격과 달리, 생각보다 한 주먹 한다고 한다. 권투를 배운 적도 있다고 하는데, 권투 꽤나 한다는 이계인이 수종이 싸움 잘 한다며 이동준같은 놈 아니면 수종이랑 붙으면 맞아 죽는다고 언급했다.
"사랑하세요"라는 주말 드라마에서 복싱 선수역할을 맡을 당시 전 복싱선수이자 절친인 조성규에게 복싱을 배웠다. 그 외 발언으로는 해동검도의 창시자 겸 배우인 나한일의 말에 의하면 연예계에서 임성훈을 제외하면 주먹으로는 적수가 없다란 말을 하기도 했다.
싸움 뿐 아니라 운동 신경이 좋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청소년 시절 축구선수를 해봤던지라 연예계에서 축구 잘하는 사람 하면 첫손가락에 꼽히는 인물이다.
2002년 월드컵 기념해서 최수종의 골든볼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한국 연예인팀의 일원으로 일본 연예인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가진 적도 있다. 축구가 아니더라도 나한일의 말에 의하면 평소에 단련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운동신경이 탁월하다는 점도 그가 사극에서 장군 역으로 자주 캐스팅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과거 출발 드림팀이나 각종 예능 등에서 축구나 운동하는 모습들을 보면 예사 운동신경이 아닌 것을 알 수가 있다. 게다가 축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새벽 4시까지 촬영을 하고 돌아오고 딱 1시간만 자고 바로 나가기 위해 축구복을 입고 잘 정도라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호흡이 긴 대하사극을 여러번 해보았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닌 탓에 우리나라 배우들 중에서도 승마실력이 손가락에 꼽힐 정도라는 소문도 있다. 이는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점이 사극배우 자체가 어느정도의 체력과 육체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다. 뭉쳐야 찬다에서도 등장해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 58세라고 믿기지 않는 스피드와 탈압박 및 좋은 킥력을 보여주며 연예계 메시란걸 증명했다.
평소에는 화를 거의 안 내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축구할때만 되면 승부욕이 강해져서 화를 자주 낸다고 한다. 얼마나 심한가 하면 아들과 함께 축구하는 중에도 시합이 잘 풀리지 않자 소리를 지를 정도이고, 친한 선배 연기자인 이덕화의 증언에 의하면 시합하다 지거나 다치면 짜증을 낸다고 한다.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고 한다. 해신 촬영 당시 어떤 후배 연기자가 2시간이나 지각을 하자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섭게 꾸짖었다고 한다. 실제 라디오를 할 때도 10시 시작이라면 7시에 미리 나와있을 정도라고 한다.
카리스마도 대단해서 드라마 전우 촬영당시 최수종을 때려야 하는 신에서 그걸 맡은 후배 배우들이 속으로 죽을 맛이었다는 카더라도 있다.
야망의 전설을 찍을 당시 폐소공포증이 생겨버려서 오랜 기간 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제대로 못 보고 나와야 할 정도였다고. 최수종이 상당한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1998년 연기대상 대상과 1999년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최수종의 연기인생중에서도 최고의 연기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야망의 전설은 대부분 인정하는 편이다.
아내인 하희라와는 현재도 깨가 쏟아지는 잉꼬부부로 유명하며 어느정도냐면 기념일마다 언제나 다른 이벤트를 개최해줄 정도라고 한다. 그야말로 애처가의 모범. 출연했던 잘 살아보세라는 예능에서 밝히길 아내에게 잘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하희라의 4번의 유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내인 하희라와 자식들에게 존댓말을 쓴다고 한다.
최근 시작한 인스타그램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벤트의 황제답게 각종 기념일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그가 유일하게 하희라의 생일을 깜빡한 적이 있었으니, 2004년도에 중국에서 드라마 해신을 촬영할 때였다고 한다. 사정상 본인이 직접 축하해주지는 못하고, 친한 선배인 이덕화에게 축하 편지를 낭독하는걸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덕화는 그 내용이 너무 닭살스러워서 본인이 다 읽지 못했다고 했다. 이러한 애정 행각 덕분에 최수종과 교분이 있는 연기자 남편들은 "집에 들어가면 최수종 선배처럼 해달라고 해서 죽겠다."며 통사정을 할 정도라고 한다.
역시 연예계의 애처가로도 익히 알려진 차인표는 토크쇼에 출연하여 자신도 애처가라는 이야기를 듣긴 하지만 최수종 선배의 스케일이 너무 커 자꾸 주눅들고 신애라의 눈치가 보인다라고 불평한 적이 있다. 이재룡 또한 예능에 출연하여 차인표와 비슷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청춘스타의 연애가 지금보다 더욱 금기시 되던 시절 최수종과 하희라의 열애설은 오랫동안 카더라로 떠돌았고 둘이 결혼에 골인했을때는 드디어 결혼했네 라는 반응이었다.
이덕화와는 세대와 나이를 초월했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친한 사이이다. 최수종은 이덕화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하며 이덕화 또한 최수종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런 이덕화도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애정행각은 도저히 못봐주겠다나.
촬영장 알바의 증언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목소리가 과장이 아니고 쩌렁쩌렁하게 울린다고 한다.
인심 또한 후한 편이라 대왕의 꿈 한 화분 촬영 뒤, 회식 자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뜰 때까지 자기에게 사인 요청한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 주었다고(촬영 알바 증언. 촬영 PD들에게서 직접 들었다).
악역을 아예 안 맡은 건 아닌데, 과거 1990년대 중반 KBS 주말 예능에서 파우스트를 패러디한 <최수종의 파우스트>란 코너에서 메피스토펠레스를 모델로 한 악마를 열연한 바 있다. 말 그대로 절망에 빠진 인간들 앞에 홀연히 나타나 교묘하게 계약을 이끌어내고 마지막에 나락에 떨어트린다는 내용.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다.
내용 중에 자신이 계약시킨 한 인간이 나락에 떨어진 끝에 자신의 후배 악마가 되는 장면이 있는데 홍경인이 너무 잘해 최수종은 짤려버리는 장면도 나온다.
정식 드라마에서 자신이 계속 선역, 주인공 위주로 배역을 받다보니 되려 이를 질려하고 있다. 그래서 악역, 그것도 사연이 있는 악역이 아니라 완전히 천하의 개쌍놈 역을 한 번쯤은 맡아보고 싶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1990년대에는 코믹 댄스로 일세를 풍미하기도 했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코믹 댄스 = 최수종으로 통할 정도.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와 막춤을 춰 대면 웃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아내인 하희라가 춤추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하도 잔소리를 들어서인지 나중에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하)희라가 이미지 망가진다고 춤 추지 말랬는데..."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춘다.
30년이 된 연기 인생 중에서도 SBS에는 딱 한 번 출연했다. (2003-2004년 최수종쇼) 하지만 2018년 2월 무렵부터 동상이몽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대왕의 꿈에서 진짜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말을 타고 달리는 씬을 찍다가 말이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했는데 그 말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낙마한 최수종은 등뼈가 부러지는 중상까지 입었다가 겨우 살아났다.
무서운 건 저 부서진 등뼈가 아직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진통제를 먹어가며 촬영했다는 점이다.
역시 탁월한 신체 관리를 꽤 잘 하는 걸로 봐서도 동안이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기준 한국나이 59세다. 이만기가 모 방송프로에서 민증까자 했다가 데꿀멍했다. 참고로 이만기보다 1살 연상이며# 심지어 우현보다도 연상이다. 워낙 자기관리를 잘해서 최수종이 60세가 얼마 남지 않은 나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굉장한 동안이었으나 다만 50대 중반부터 얼굴살이 눈에 띄게 빠지는 바람에 예전보다 나이든 티가 확 나는게 아쉬운 부분. 그래도 비슷한 연배의 일반인 남성들은 할아버지같은 외모인 경우도 많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동안이다. 몸무게는 30년 째 70kg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배우들 중에서는 채시라와 7번이나 같은 작품을 찍었으며, 아내인 하희라와 5번, 최진실/염정아/이승연과 3번, 김지수/이응경/오연수/채정안과 2번의 작품을 함께 하였다.
본인이 상당한 동안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상대 여배우들은 대부분이 그보다 연하였다고 한다.
2017년 2월 6일부터 KBS 제2라디오에서 유열의 후임으로 "매일 그대와"의 진행을 맡았다. 2018년 가을 개편 때 조규찬에게 DJ 마이크를 넘겼다.
2018년 9월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같이 살래요의 후속작)의 주역으로 출연이 결정됨으로서 2011년 프레지던트 이후 7년여만에 현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고위층이 아닌 서민층의 아버지로 출연하게 되어 화제가 되기도.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여 학창 시절 은사를 찾았지만 수소문 끝에 이미 돌아가신 것을 알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대조영에서 아버지 역할이었던 원로배우 임혁을 이후에는 실제로도 아버지처럼 모신다고 한다.
사극 연기를 할때는 국어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장단음을 체크해서 발음한다고 한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들은 임혁, 한인수등의 사극전문인 선배 연기자들에게 직접 물어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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