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孔曉振|Gong Hyo-jin
출생 1980년 4월 4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직업 배우
별명 공블리
본관 곡부 공씨 (曲阜 孔氏)
가족 부모, 남동생
신체 172cm|A형
학력
서울강월초등학교
양천중학교
존 폴 칼리지
중흥고등학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종교 천주교(세례명: 유스티나)
데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2'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대한민국의 배우.
90년대 후반 한창 유행하던 패션잡지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무선호출기가 아직 현역이던 시절, 충격과 공포의 "700-5425" 광고 모델로서, 한창 유행하던 엽기컨셉과 맞물려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스크린에는 1999년 김규리(김민선), 박예진, 이영진과 함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조연으로 데뷔. 이후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등 브라운관에도 모습을 비추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크린에서는 메이저 작품보다는 저예산 작품에 참여하는 편. 그래도 브라운관에서는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출연하는 드라마(파스타, 최고의 사랑)에서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공블리(공효진+러블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패셔니스타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드라마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선택하고, 영화는 해보고 싶은 것을 위주로 선택한다고 하는데, 주연으로 출연한 대부분의 드라마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화제를 모으는 것을 보면 드라마를 선택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듯하고 영화는 비주류 적 감성이나 B급 정서의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는 편이라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은근히 작품성을 인정받는 것이 많다.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서 그전까지의 보이시하고 마이페이스이고 왈가닥인 이미지를 기억하던 팬에게 좋은 의미로 충공깽을 선사하였으며, 이 작품은 공효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드라마 중 하나로 뽑힌다. 고맙습니다라는 작품 자체도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란 평가가 많으며, 영상과 내용이 매우 아름답다. 여담으로 이 작품은 군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장혁의 복귀작이었던 데다, 작중 공효진이 맡은 배역도 미혼모 역할이라 다른 여성 연기자들이 고사했다고 하는데, 이를 공효진이 수락하여 제작진이 고마움을 표했다고 한다.
2010년 《파스타》에 출연하여 공블리란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 제작진은 고맙습니다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억척스럽고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 했는데 공효진이 제작진이 생각한 이미지와는 다른 컨셉의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모습과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에 상당수의 남성 팬이 녹아내렸으며, 큰 호응을 얻어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하였다. 감독이 이선균과의 연기 후 민망해 서로 웃는 부분 등을 편집하지 않고 포함하기도 했다고. 10년 차 커플의 위력
라디오에서 이때 하도 주변에서 저런 말이 많아 류승범이 질투한 적도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류승범에게는 실제 파스타처럼 애교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모 인터뷰에서 밝히길, '이선균 씨랑 연애 하는 기분으로 연기해요~.' 이에 이선균이 받아치길 '바람 피는 기분으로 연기합니다.'
실제로 공효진은 여배우로써는 아주 빼어나게 예쁜 편은 아니지만, 이러한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정평이 나 있다. 공효진의 연기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정반대의 경우, 자타 공인 조각 미모의 예쁜 얼굴이 연기력 덕에 못생겨 보인다는 평을 들은 한가인과 같은 배우와는 대조적이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출연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얻었고, "떴다"라는 소리를 류승범에게 들었다고 한다. 상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디씨 최고사갤에선 캐릭터만 보면 비호감 캐릭터지만 공효진이 연기해서 공블리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 촬영 종반부엔 하루 2시간 자며 링거 맞고 촬영했다는 후문이 있다.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인 태공실 역으로 출연해 소지섭과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군의 태양은 최고의 사랑에 이어 홍자매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효진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임을 증명했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으로 출연해 조인성과 힐링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방연 때 작가 노희경으로부터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2015년 《프로듀사》 에서는 까칠하지만 은근히 허당인 예능국 PD 탁예진을 연기하여 차태현, 김수현, 이지은과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질투의 화신》에서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출연해 조정석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특히 조정석과의 케미로 인기를 끌었으며 작품성보다는 연기가 뛰어났다는 평이 자자하다.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주연을 맡았는데 드라마가 대 성공을 거두었고, 생애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화에서는 첫 출연작인 여고괴담에서부터 보이시하거나 마이페이스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고 있다.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는 이러한 마이페이스이고 극도로 찌질한의 극한을 달리는 캐릭터가 극대화 되었고, 이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단, 드라마에서는 착하고 순진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악역에게 당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데 뛰어나다.
영화 쪽에선 저예산 영화에 주로 참여했고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때부터 《가족의 탄생》 , 단편 영화 《그녀의 연기》 등등 섬세한 감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는 김태용 감독의 페르소나로 그의 영화에 단골 출연하는 편이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 에서는 조연이었지만 극중 임수정과 대비되는 도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B급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에도 출연했으며 《미쓰 홍당무》 는 공효진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의 창조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하정우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픽션》 을 촬영하기도 했으며, 엄지원과 함께 열연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에서는 뒤틀린 모성애로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여 참신한 연기 변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이병헌과 더불어 《싱글라이더》 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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